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 가우디에서 임영웅까지 인생 후반전, 예술에서 삶을 재발견하다
유창선 지음 / 새빛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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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연을 좋아하는 계기가 있기 마련이고 공연을 좋아하다보면 예를 들어 연극에서 시작하여, 뮤지컬, 클래식, 국악, 전시회등으로 그 폭을 점점 넓혀가게 되는 것 같고 저 역시 그렇게 다양한 예술 장르를 차차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랬고 반가운 것은 제가 봤던 그 작품들을 저자 역시 보았고 아마도 같은 공간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산울림 편지 콘서트의 쇼팽의 블루노트나 전무송 배우가 딸과 함께 공연했던 더 파더는 저도 감명깊게 본 작품들이라 더욱 반가웠고 저자는 나와는 달리 이런 시각으로 이렇게 작품을 이해했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시작하여, 연극, 뮤지컬, 오페라, 미술작품, 클래식등 정말 다양한 방면에 걸쳐 저자는 자신이 작품들을 통해 발견한 삶을 이 책에서 펼쳐내고 있는데요. 한편으로 제가 못봤던 작품들에 대한 저자의 시각을 읽고나서는 그 작품들을 꼭 만나봐야겠다고 제 자신에게 약속을 해 보았습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는 간접적으로 삶을 배우기도 하고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깊이와 선호도를 알게되고 그럴수록 더욱 몰입하게 되며 삶의 활력소를 찾을수도 있구요. 그래서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 역시 좋은 것 같습니다.


폭넓은 문화예술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보고나서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색하고 더 찾아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배워야할 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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