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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덱 - 조직 문화를 선언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박창선 지음 / AM(에이엠) / 2023년 1월
평점 :
컬처덱이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 알고보니 Culture와 Deck의 합성어이고 가히 기업의 법전이라고 할수 있으며 우리가 지금껏 익숙하게 보아온 기업의 채용공고문이라든지 홈페이지 그리고 인수인계, 회사소개서와 포스터등도 컬처텍의 한 형태라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답니다.
한마디로 컬처덱에는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라든지 기업의 존재 이휴, 그리고 기업의 문화등이 총체적으로 녹아있고 한눈으로 봐도 기업내의 규정이나 인재상, 조직시스템을 이해할수 있도록 만들어 조직원들이 이를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고객들도 잠재적인 컬처덱의 독자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선진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실제 컬처덱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컬처덱의 다양한 실패사례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그렇다면 컬처덱에 들어가야할 주요 항목이나 구성방법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실 사례를 가지고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컬처덱을 보기만 해도 이 기업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어떤 인재상을 원하고 있으며 어떤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컬처덱은 기업의 법전이라는 표현답게 만드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법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내의 조직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유가 필요해 보이겠더라구요.
아울러, 컬처덱의 경우 변하지않는 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야하고 무엇보다 구체적인 선언과 기업내 조직원들 사이에 제대로 공유해야 그 가치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컬처덱이 만들어진다하더라도 실제 조직원들이 컬처덱과 맞지않는 행동을 하거나 그 조직의 실제 문화가 컬처덱에서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면 컬처덱의 의미는 더이상 없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