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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식당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ㅣ 일인칭 6
싱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평점 :
위로를 누군가에게 전할때 따뜻한 밥한끼나 먹고싶었던 간식을 함께한다면 더욱 따뜻한 위로가 되지않을까싶네요. 만화형식이지만 반려동물들이 사람에게 그리고 반려동물 자신에게 전달하는 따스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라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책이 아닐까싶습니다.
요즘 MZ세대들은 취업이 쉽지않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자신이 혹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과 대비해서 뒤처지지않았나 자주 회의감을 들게 되죠. 그런 고민많은 청춘들에게 보내는 위로도 있고 또 나이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없어지고 누군가를 마침내 떠나보게된후 일상이 버거울때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해지는 에피소들이 가득하답니다.
저도 그 옷장속으로 들어가 귀여운 동물들이 차려주는 따뜻한 밥한끼를 먹으면서 그들이 전해주는 용기와 격려를 느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도 괜찮고 때로는 자신에게도 충분히 선물을 주는 것도 필요하고 늘 누군가에게 주기보다 받는 것도 나쁘진않다고 하네요.
아웅다웅 귀여운 동물캐릭터들이 주는 즐거움도 있고 누구나 한번쯤은 살다가 고민해 보는 문제들에 대해 격려를 보내주는 책의 따스함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기분 너무 좋네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또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더욱 세상은 희망가득하지않을까싶습니다. 때론 좌절도 있고 고통도 있고 이별도 있지만 그게 또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친구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라고 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