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
이종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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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2022년 월드컵은 드뎌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그래도 선전을 했고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이번 월드컵의 경우 아시아 국가의 선전이 그나마 우리에겐 큰 위로가 되었으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16강에 진입하기를 바라봅니다.


월드컵은 4년에 한번씩 우리를 잠못 이루게 하는 세계적인 축구대회라고 할수 있고 월드컵 기간동안은 전세계 축구팬들이 멋진 경기를 보면서 축제의 장이 되곤 했죠. 이 책은 월드컵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된 배경 그리고 월드컵의 역사에 대해 20가지 사건으로 흥미롭게 기술했는데 그동안 몰랐던 월드컵 지식을 얻을수 있었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유럽팀들을 보면 흑인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해 있는데 이는 순혈주의를 포기한 유럽팀들이 자신의 옛식민지였던 국가의 선수들을 영입하거나 그곳에서 이민을 온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되었기 때문이더라구요. 벨기에는 콩코 그리고 프랑스는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알제리등의 이주민 출신의 선수들이 활약을 하고 있고 역사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스의 지단이나 앙리 선수도 북아프리카계열 선수이고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움바페 역시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의 아버지를 두었더라구요.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축구계에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돈과의 커넥션과 로비문제라는 좋지못한 배경이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프랑스와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고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인도나 파키스탄 이국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고 하니 월드컵은 전세계인의 축구대회이지만 여전히 돈과 노동의 착취라는 더러운 부분도 우리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는만큼 월드컵을 즐길수 있겠죠? 이 책을 통해 월드컵의 역사와 발전, 현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전 인류의 축제인 월드컵이 평화를 가져오는 스포츠로 자리잡고 얼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끝나 그들을 다음 월드컵 무대에서 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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