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글 - 최세규 시인의 잠언집
최세규 지음 / 하이퍼씨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세상이 밝아보이고 주변의 꽃과 나무들, 사물들이 정답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 아닐까싶습니다. 짧지만 곱씹을 잠언들이 가득한 이 책은 그리고 웃음을 자아내게 하거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사진들 역시 글과 함께 실려있어 보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수 있는 책이었어요.

 

모두 4부로 나뉘어진 이 책의 구성에서 각 부마다 공통적으로 너라는 단어를 발견할수가 있답니다. 마치 시인이 세상의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싶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변화라든지, 그리움이나 사랑의 감정이라든지, 첫눈이나 들꽃과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등이 묻어나는 책인데 가슴에 새기고 필사해도 좋을 글들이 가득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지만 인연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고 시인은 적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함으로써 내가 행복해지고 주변의 사람까지 행복하게 할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바로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글도 있었어요. 해 뜨고 달 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흩어지고모이는 것처럼 영원한 것은 없으며 다만 지금만이 있을뿐이라는 시인의 글에서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오지않은 미래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말려 지금이 바로 우리가 행복해야하고 누려야 할때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한장 한장 가벼운 마음으로 책 페이지를 넘기면서 좋은 글들을 만나게 되면 읽고 미소짓게 되고 맘 한켠이 뭔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 책, 그리고 깨달음마저 우리에게 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