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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의 귀향 - 새로운 지방 시대, 부활의 해법은 달라야 한다!
전창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9월
평점 :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지방의 소멸이 아닐까싶습니다. 신문 기사를 보면 지금과 같은 출산율이 유지되는 경우 많은 지방의 도시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 분석이 있고 실제 수많은 젊은이들이 서울이나 경기도로 몰리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실제 경상북도의 경우에도 많은 청년들이 살던 곳을 떠나 서울등으로 이주를 했고 이는 비단 직업을 위한 것의 문제가 아닌 가치의 문제라든지 문화의 문제라는 분석을 하고 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경상북도의 경우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도와 같은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이들이 로컬 컨테츠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낼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더군요.
저자는 특히 다른 나라의 지방도시들이 어떤 식으로 그 도시다움을 유지하면서 도시소멸의 위험을 없애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더불어 저자는 경상북도에서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사업 모델이나 성공사례도 소개하고 있고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지방의 부활에 큰 공헌을 할수 있음을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소유보다는 경험에 더욱 가치를 두고 있고 이미 4차산업혁명이 가져온 초연결시대의 삶에 익숙해져 있으며 지방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지역적 제한없이 유니콘기업이 될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역설하고 있고 실제 지방의 부활을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어떤 식으로 지원을 해야할지도 방향성을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제고할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저 역시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너무 서울과 경기도로 집중된 우리나라의 구조는 주택문제등을 야기하고 있어 지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결국 청년들이 그곳에 거주, 정착을 해야하고 이런 의미에서 로컬그리에이터 생태계는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조성자와 연결자, 촉진자가 각자의 맡은 일을 진득하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