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나눠준다? 자신이 가진 권력을 누군가에게 나눠줌으로써 그 권력이 더 커진다면 과연 우리는 의지대로 그 권력을 타인에게 나눠줄수 있을까요? 익숙하지않은 이 권력의 공유라는 것이 개인의 무한한 효율성을 강조하고 강력한 리더십의 통제에 익숙해진 현재의 상황에서는 다소 낯설고 불안하지만 저자의 경험처럼 그 권력을 나눔으로써 우리는 그 권력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활동을 했고 주스웨덴, 주영국 미대사를 역임했고 실제 대선 캠프 현장과 외교관 활동을 하면서 권력을 나누어줬을때 그 권력이 어떻게 성공을 가져오는지를 경험하였고 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크게 피라미드 방식과 별자리방식으로 권력의 집중이나 분산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피라미드 방식의 권력구조에 익숙해져 있어 조직에 충성하거나 기계의 부속품과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죠. 이에 비해 별자리 방식은 서로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도 상호의존적인 방식으로 조직원들이 모두 권력을 나누어 가짐으로써 플레이크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시작은 미국의 국새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매우 흥미롭게 미국 건국초기의 국새 제작에 관한 결정에 어떻게 피라미드 방식과 별자리 방식이 공존하였는지를 보여주고 미국의 과거에서 어떻게 이 두가지 방식이 역할을 해왔는지도 알수가 있었답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성공한 CEO들이 전하는 조언을 보면 대부분은 한 개인의 외로운 우주비행사 역할만을 강조하는 말들을 볼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라든지 포기하지말라든지. 이에 비해 저자는 별자리의 방식으로 이런 조언들을 사고방식을 바꾸고, 파워를 포기하라는 말로 대체되어야하고 리더 역시 자신이 권력을 집중시켜 행사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그 구성원들에게 권력을 나누어줌으로써 더욱 큰 권력을 가질수 있다는 것을 그의 과거 경험과 실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