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하자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마라
장사 권프로(권정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8월

우선 이 책을 읽고나서 저자의 유튜브를 검색해서 저자가 어떤 식으로 유튜브에서 장사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나 꿀팁을 전수하는 것을 봤는데 정말 장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고 상담을 해주는 것을 알수가 있었네요.

저자의 경우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장사로 뛰어들었고 한때는 장사로 처음엔 돈을 벌기도 했지만 몇개월만에 단골등이 줄면서 절망하고 거의 포기하는 심정으로 술을 마시고 가족과도 관계가 소원해졌다가 우연히 접한 책을 통해 자신을 돌이켜보고 결국 현재의 성공에 이르렀더라구요.

사실 장사라는 것이 자영업자가 100만이 넘는 대한민국이고 100만이 창업하지만 그만큼 또 100만이 매일 폐업하고 있기에 장사로 성공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긴합니다.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장사를 하는 사람도 많고 남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첫 장사를 시작할때 규모를 생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해서 저자는 많은 돈으로 장사를 하는 것을 생각하기 보다 우선 100만원의 적은 돈으로 장사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목할만한 것은 책 읽기에 대한 저자의 중요성 강조인데요. 사실, 장사를 하다 보면 늘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 책을 읽는다는 것을 염두도 못하는데 그럴수록 자기 계발서나 실무 경영등 다양한 책을 시간을 내서라도 읽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청결의 유지성에 대한 강조는 정말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겨들어야할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음식이 맛있더라도 청결하지않은 곳에서는 재방문하고싶지않은 것이며 저자는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장사에 있어서 중요함을 이야기하는데 한마디로 장사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저자는 권프로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도 부끄럼없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한때 어렸을 적에는 왕따를 당한 적이 있고 군대시절에는 관심사병으로 지내기도 했더라구요. 하지만 그는 관심사병으로만 낙인이 찍히는 것에 굴하지않고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했고 능동적으로 해결하였기에 그런 경험은 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블루이후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늘어가고 달라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애를 쓰고 있을 수많은 분들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자신의 가게나 음식점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에게 영감을 주었던 책의 문구처럼 안되는 이유보다 할수 있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분명 길은 있고, 장사로도 성공할 확률은 높아질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