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보통여행 위대한 여행 시리즈 1
윤희정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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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낯선 곳을 찾아가는 두려움도 있지만 새로움이 주는 신선함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되고 타인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을 성장시킬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책은 여행에 대해 우리아 왜 여행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여행을 할때 보다 더 타인의 삶을 배려해야함을, 그리고 다양한 매스미디어등에서 어떻게 여행을 다루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여행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을 했다면 이 책은 여행이 우리에게 진정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제대로된 여행을 해야할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라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저자는 여행을 공간적 이동으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안에서도 가구등의 재배치등을 이용해 수직적 이동으로 여행을 경험할수도 있고 여행을 할때 무엇보다 여행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패턴으로 여행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쉼이기도 하지만 또 다시 현실로 지금의 자리로 돌아오기도 해야하는 것이죠. 쉼을 통해 자신을 채우는 것이 여행이며 여행은 마음의 디톡스할수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여행을 할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생각도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는데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어요. 우리는 여행지에서 단지 머물다갈 뿐으로 그냥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훔치듯이 보곤 했던 적이 많았는데 과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충분히 배려하고 그들과 공감을 하려했나늘 반성해 보게 되었답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공정여행은 우리 모두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환경을 파괴하지않고, 동식물을 돌보며, 윤리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의 공정여행은 이제 여행을 단순히 내가 소비하고 즐기는 것이 아닌 여행에도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느껴야하지않을까싶습니다.


긴 여행도 좋지만 주변을 산책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드는 가벼운 여행도 일상 속의 또 다른 여행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되는 것이고 삶이란 여행에서 스스로 내 속도로, 내 리듬대로, 내 길을 가는 것이야말로 삶의 여행에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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