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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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 이 자서전을 통해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 알수 있었고 그는 인쇄업자 작가,정치인,외교관,시민운동가,발명가등으로 다재다능한 활동을 했던 자수성가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태어나 살았던 18세기의 경우 영국등지에서 종교적 자유등을 통해 미국의 동북부나 북부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많았고 그의 집안 역시 영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넘어왔더군요. 그는 어려서부터 일을 시작했고 인쇄업을 통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사업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책읽기와 친구들과의 독서모임이나 논쟁을 통해 성장하였고 공공복지를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한 깨어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그는 성실함과 근면, 그리고 청렴함과 겸손등으로 다양한 인물의 도움을 끌어내기도 했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민병대를 조직하기도 하고 필라델피아 대학교를 설립하는데 공헌을 했으니 그가 오늘날의 미국에 기여한바는 상당히 많다고 하겠습니다.

 

 

그의 자서전은 총 3부로 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그의 성장배경과 사업 시작 초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2부에서는 그가 확고하게 실천하고자 했던 13가지 미덕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는 이런 미덕을 일상 생활에서 매일 실천하려고 노력을 했고 그는 도덕적으로 완벽해지겠다는 각오로 살았기에 오늘날 미국인으로부터 여전히 존경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3부에는 그의 중년부터 시작하여 노년까지 그가 활동했던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험과 그가 만났던 수많은 인물들, 그리고 그가 미국의 의회를 위해 영국에서 식민지의 이익을 위해 대변했던 이야기들이 들어있습니다.

 

18세기의 경우 미국은 영국에 비해 훨씬 낙후된 식민지였으나 그는 일찍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영국등에 직접 방문하여 선진 문물을 익히고 이를 다시 미국으로 이전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미국의 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자서전에서는 그가 남긴 업적뿐만 아니라 그가 스스로 인정했던 몇가지의 실수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하지않고 언급하고 있으며 그와 같은 인물이 있었기에 미국이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역경에도 굴하지않고 성실함과 청렴함으로 그리고 끊임없는 독서와 토론, 연구로 스스로 자신을 성장한 인물임을 그의 자서전을 통해 알게되었고 한편으로 18세기 초 미국으로 이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할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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