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을수 있는 새에 관한 책이었어요. 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그동안 몰랐던 새의 습성등에 대해 톡톡튀는 그림까지 실려있어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도 새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수 있답니다.
현재 대략 새의 종류는 1만여종이라고합니다. 예전에는 단순하게 새의 생김새로 새를 구분을 했지만 이제는 DNA 기술이 발달하여 유사한 생김새의 새더라도 DNA가 다른 경우 구분할수 있게 되었고 이런 경우 새의 종류가 최대 2만여종까지로 추론할수 있다고 하네요.
새의 형태와 생리부터 시작해서 먹이와 식성, 사교와 번식, 비행과 이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새는 공룡에서 진화한 것이고 대부분의 조류는 한 대륙에서만 살아 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륙별로 독특한 조류구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중남미에는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다고합니다.
예전에는 새의 부리를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새의 종류에 따라 정말 다양한 부리가 존재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먹이를 구하느냐에따라 새들의 부리는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 왔고 새는 이빨이 없기에 부리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사람의 손에 해당된다고 할수 있더라구요.
새도 자신을 포식자로 삼는 자들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은신술을 펼치는데 다른 동물처럼 보호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새는 시각이 360도라는 것도 매우 놀랄만한 사실이었어요. 아메리카우드콕이란 새는 360도의 시야를 가지고 있다니 앞을 보고 있으면서 동시에 뒤를 보고 있다니 이런 건 좀 부럽더라구요.
냄새를 맡는 후각도 새는 놀라우리만큼 대단히 발달했더라구요. 나그네앨버트로스의 경우 무려 20km 바깥의 먹이 냄새도 맡을수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볼수 있고 어떤 새는 자면서도 비행을 계속한다고 하고 평생 비행하는 거리가 지구와 달을 세번이나 오고 갈만큼 여행을 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일부일처제로 사는 새도 있는 반면, 일부다처제나 일처다부제로 사는 새도 있고 어떤 새는 공동 육아를 하고 있기도 하고 대부분의 숫새들은 암새들과의 번식을 위해 공작새처럼 화려함을 뽐내거나 목소리 능력을 기르기도 하고 먹이를 이용해 구애를 하기도 한다고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새의 이동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안타까운 부분은 기후위기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새들의 서식지가 점점 사라지고 새들은 기후위기의 빠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여 서서히 멸종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새는 씨들을 옮겨주기도하고 인간에게 해가 되는 곤충을 잡아먹기도 하면서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인간의 욕심때문에 새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너무도 슬픈 일이며 우리는 새를 포함한 수많은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읽어도 쉽게 접할수 있고 유머가득한 그림들이 함께 실려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새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