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 - 지혜가 꼬리를 무는 77가지 이야기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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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한시대의 인물인 사마천. 그는 당시 흉노족과 싸우다가 흉노족에 투항한 이릉 장군은 변호하다가 결국 황제의 미움을 받아 수치스러운 궁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위대한 역사서인 사기를 남겨 오늘날에까지 남겼고 그의 이름은 지금도 우리의 입에 내리고 있는 것을 보면 그는 궁형을 받았지만 후대에 전할 역사서를 편찬하기 위해 당시의 치욕과 수모를 견뎌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그가 떠난지 2천년이 넘었지만 그의 사서인 사기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현재까지 쓰고 있는 명언이나 고사성어가 가득하고 우리는 그런 명언들을 이 책을 통해 원문보다는 훨씬 수월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아울러 명언이 나오게된 배경까지 함께 읽을수가 있답니다.


특히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한나라의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인데 진시황이 죽은후 급격하게 몰락한 진나라는 결국 오승등의 반란이 일어나고 다시 분열의 시대에 들어서고 유방이나 항우와 같은 인물들이 할거하면서 싸우다가 결국 유방의 승리로 한나라의 시대가 열리게 되죠. 그래서 우리가 자주 쓰는 사면초가라는 고사라든지, 분서갱유, 지록위마라는 단어들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당시 항우는 유방에 비해 훨씬 세력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민심을 얻지못했고 포악함으로 사람들을 대했기에 세력들이 유방으로 옮겨갔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이 책에는 춘추전국시대의 수많은 국가들의 이야기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우리가 잘알고 있는 오월동주와 같은 서로 늘 경쟁해야했던 오나라와 월나라의 이야기에서 기원한 와신상담이라는 고사성어는 치욕을 갚아주기 위해 수모를 참아가면서 과거의 치욕을 새기도 또 새겼던 인물의 이야기도 만날수가 있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명언은 전사불망, 후사지사. 즉, 지나간 일을 잊지말고 훗날으 스승으로 삼자. 이 명언은 늘 유효한 명언중의 하나로 어찌보면 사마천이 사기를 쓴 목적을 잘 대변해 주는 명언이 아닐까싶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배우는 것 역시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의 거울로 삼기위함이듯이말입니다.

  

이 책에는 총 77편의 명언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역사의 축소판을 담아낸 삶의 지혜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영웅이 명멸하고 수많은 나라가 성하다가 망하고 새로운 국가가 만들어졌던 중국 역사의 사서인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명언에 대해 학습을 할수 있고 이를 현재에도 능동적으로 반영하여 지혜롭게 살아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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