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의 속삭임 - 99가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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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가지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가 담긴 책인데 이 책은 좋은 명언들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10명의 화가분들의 아름다운 그림까지 있어 읽고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랍니다. 달항아리 그림도 인상적이고 꽃이 가득한 그림은 미소짓게하고 달과 닭을 함께 그린 그림도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데 페이지 순서에 따라 읽을 필요없이 자신의 맘이 닿는대로 해당하는 페이지를 읽으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틈틈히 침대 곁에 두고 잠자리에 들기전이나 휴일 아침에 일어나 읽다보면 자신에 대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타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저절로 일어날것 같아요.


프란치스코 교황, 마더 데레사, 톨스토이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명언이 가득한데요. 평화, 안정, 기쁨, 용서, 행복, 선행, 관심, 존중, 책임감, 이해, 헌신등 사랑과 관련된 단어들만 읽고 있어도 사랑이 충만해지는 느낌의 책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용서는 과거를 변화시킬수는 없으나 미래를 넓혀준다는 말이 상당히 와 닿더라구요. 우리는 때때로 과거의 누군가의 잘못으로 누군가를 미워하지만 그 미움은 결국 자신의 마음마저 피폐하게 만듭니다. 응어리진 삶을 살것이 아니라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의 인간이고 실수를 할수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용서하는 마음이 생기고 결국 나 자신도 고통에서 자유로워질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용서야말로 사람이 할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말에 다시 나는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내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지는않나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중 고흐의 이야기는 상당히 진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고흐는 사는 동안 많은 여인을 사랑했지만 대부분 그 사랑이 거절당하거나 여인들은 고흐를 떠나게됩니다. 지금이야 우리는 고흐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화가로 생각하지만 당시 고흐의 삶은 사랑의 고통으로 괴로움이 많았을 것이고 이를 그는 예술로 승화해서 결국 위대한 화가로 오늘날 남게 된 것은 아닐까요?


사랑합니다. 이 말을 처음에 누군가에게 꺼낸다는 것이 어색할 경우가 많지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바로 지금 당신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책으로 읽었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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