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 윌리엄 제임스의 운명과 믿음, 자유에 대한 특별한 강의
윌리엄 제임스 지음, 박윤정 옮김 / 오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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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가치이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19세기에 쓰여진 책이지만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은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삶을 돌이켜보고 삶에 대한 가치를 통찰하도록 하며 보다 더 삶에 대한 애착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야함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제임스의 경우 특이하게도 의학을 전공했으나 미국 최초로 심리학 교수가 되어 철학을 가르친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로서 이 책은 그가 예딜대와 하버드대, 브라운대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강연을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많은 철학자의 이론들이 비교 대상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적인 관점에서의 신앙과 삶에 대한 예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삶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답은 우리 스스로의 마.음 상태에 달려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자유의지의 표출이며 늘 가능성에 기대어 그런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신념을 가져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삶을 두려워하지말라. 삶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러면 그 믿음이 삶의 가치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라고 역설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믿으려는 의지, 결정론의 딜레마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볼수 있는데 그는 운명이나 믿음, 자살, 의지와 같은 우리 인간에게 보편적이지만 핵심적인 문제를 건들임으로써 통찰과 사색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진득하게 그러나 가열차게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로 살다보면 그 삶은 더욱 살만한 가치를 가지게 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조유나 가족의 실종 사건처럼 현대사회에서 자살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만약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전에 믿음에 대한 의지를 좀더 강하게 가졌더라면 비극은 막을수 있지않았을까를 이 책을 읽고나서 더 해보게 됩니다.

 

 우리 모두 의지의 자유야말로 늘 참이라고 믿고 그렇게 행동하면 자연스럽게 삶의 가치는 따라오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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