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임대근 지음 / 파람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는 고대사에서부터 시작하여 현대까지 참 많은 굴곡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우호적인 관계로 때론 전쟁의 적수로 만났고 지금은 미국을 제치고 가장 수출입이 많은 나라가 중국이니 중국을 잘 아는 것이 우리에게도 상당히 유리하다고 할수 있죠.

 

이 책에는 중국의 옛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중국의 대표적인 상징들, 중국 정치, 중국의 근현대사, 홍콩,대만등과의 관계등 정말 방대한 분야에서 우리가 알면 유익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저의 경우도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고 중국에서 약 3년의 체류생활을 했기에 남들보다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 책에서 그동안 제가 몰랐던 중국 관련 지식을 습득할수 있었답니다.


연극으로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조씨고아의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가 호떡, 호빵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중국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단어라는 것도 나오고 중국이 악명높은 화장실 관련 역사 이야기도 나와 누구든 쉽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는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파트 6의 중국의 뜨거운 이슈들이었어요. 아무래도 신문이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중국 관련 문제들이라서 그리고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자본주의 경제를 받아들인후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21세기 주요 현안들이 많이 포함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중국과 한국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중국을 적으로 생각하기보다 함께 경쟁하면서 서로가 발전해야할 상대라고 저는 생각해요.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대한민국은 탄생시켰기에 중국과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새로운 정권에서 유지할지 궁금하기도합니다.


우리가 중국을 알면 알수록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기도 할 것이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 모두 인접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문화나 역사등을 아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