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경우 메디컬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이긴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의 의료행위라든지 수술장면등과 관련해서는 자주 자극적인 과장이 있기에 실제 의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되고 의사가 되는데 필요한 자질이나 의사 스스로 느끼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역시 첫번째 느낀 점은 힘들고 외로운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전문의, 수련의, 전공의등 용어들도 많이 헷갈렸는데 이 책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수웠고 과의 경우도 대부분 레지던트 시절에 선택을 한다는 것도 이번에야 알게 되었네요. 예과와 본과 시절에는 거의 대부분 모든 다양한 과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인턴 1년이 기간이 지난후 약 3-4년의 혹독한 레지던트글 경험해야 비로소 의사다운 의사가 되기 때문에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체력도 필요하고 수련의나 대학시절에는 거의 사생활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하니 의사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우리가 티비나 드라마를 통해 가지게 된 편견들에 대해서 저자는 솔직하게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본인이 그동안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이 책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사람을 살리겠다는 생각을 가진다고 해서 의사가 되는 것은 분명 아니며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해야하고 의사가 된 이후에도 역시 공부를 게을리할수 없으며 허용된 개인의 시간은 많지않아야함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Q&A식으로 보통의 사람들이 의사라는 직업이나 의사가 되는 과정에 갖는 궁금점들에 대해 답을 해주고 있고 의대생들이나 인턴, 레지던트가 쓰는 그들만의 은어도 책의 후반부에 소개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진료를 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에 보람도 있지만 환자들과 함께 거의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것은 정말 고달프고 쉬운 일은 아님에 분명해 보입니다. 체력적으로도 강안해야만 인턴이나 레지던트 생활을 견뎌낼수 있고 특히 수술이 필요한 외과적인 분양에서는 10시간이 넘는 고난이도의 수술도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들이 체력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하얀 가운의 의사 선생님을 보면 우리 일반인은 우선 존경심을 가질수 밖에 없고 의사 선생님의 말한마디에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를 알기에 의사 역시 진료나 진단에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것이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기에 Certificate가 아닌 License가 필요하 직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그들이 실제 의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하는 일등을 현직 의사가 알려주기에 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좋은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