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 남편의 임신
김진태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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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대한민국. 며칠전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가 18세까지 자녀교육에 들어가는 수입 대비 비용이 전세계 1위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아이를 키운다는것이 대한민국에서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어 버렸고 근본적으로 젊은 부부나 예비부부를 위한 국가 지원책이 더욱 체계화 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임신한 아내와 함께 임신의 기쁨과 고통, 준비등을 하면서 느낀 점을 남편의 입장에서 쓴 글인데 임신초기부터 시작해서 육아까지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아기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가 채우고 엄마가 필요한 것은 아빠가 채운다는 말처럼 아내의 임신 기간에는 남편이 그 누구보다 함께 공감을 하고 아내를 위해 그리고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알아두어야할 것도 많음을 알게 되었네요. 특히 이제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나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이 꼭 읽으면 좋을 책이 아닌가싶습니다.


태명짓는 이야기, 그리고 베이비 샤워, 각종 예방주사, 임신중 커피나 초밥같은 음식등에 대한 이야기까지 상당히 많은 것을 적어두었고 남편들을 위한 팁도 소중하게 잘 포함되어 있답니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 하면서 남편으로서 그제서야 깨닫는 아내의 스트레스나 집안 청소 문제등도 과감없이 잘 적어두었더라구요.


아내가 임신을 했다는 것은 남편 역시 임신을 했다고 생각을 해야하며 아내 혼자 임신에 따른 준비해야 할 것이나 참아야할 것, 병원 정기 검진가는 것을 아내에게만 맡긴다면 이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배신이라고 하니 임신은 생물할적으로 여성의 몫이지만 남편 역시 아내의 임신에 대해 고통을 분담하고 이해하고 모든 것의 우선 순위에서 아내를 가장 첫 순서로 해야함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조언해주고 있답니다.


출산을 하고 나서도 신경써야 할 것이 상당히 많은데 산후 우울증에 대한 현명한 대처방법이나 공동육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당부의 글도 들어 있고 출산후 150일이 되기까지 겪었던 쉽지않은 육아 소감도 실감나게 적혀있어서 역시 임신과 출산은 여자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가 함께 준비하고 해결해 가야함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출산을 위해 산전 준비해야 할 리스트나 산후 준비물 리스트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이제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이 이 책을 읽으면 임신에 대한 마음가짐 준비와 실질적인 준비까지 제대로 할수 있고 아이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고 그 아이를 낳아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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