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 내 안의 천재를 죽이는 범인(凡人)에 대하여
기타노 유이가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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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엄청 끌렸던 책인데 역시 흥미롭고 배우는게 많은 책이었어요. 이 책은 저자가 비즈니스 개념, 모델을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어서 쏙쏙 귀에 들어오는 느낌의 책이었어요. 비즈니스 책의 경우 상당히 낯선 용어도 많고 딱딱한데 이 책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찾아온 겐이라는 강아지가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우는 방식으로 쓰여있어 누구든 쉽게 읽어갈수 있는 책이랍니다.

 

세상에는 천재, 수재, 범인이 있고 각자 창의력, 실행력, 공감력이라는 각자의 장점과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개발하고 조화롭게 하는지가 중요함을 알수있는데요. 비단 비즈니스 기업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이런 천재와 수재 그리고 범인이 존재하고 있으며 내가 어떻게 내 재능을 찾아내고 계속해서 계발하는 과정에서 내안의 천재와 수재, 그리고 범인이 서로 다투기도 하며 때론 내안의 천재를 내안의 또 다른 범인이 죽이기도 한다는 것이죠.


일론 머스크와 같은 괴팍한 천재를 생각하면 이 책이 더욱 와 닿더라구요. 천재는 창의적인 인물이고 때론 그의 창의성을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부감을 가지지만 결국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현실이 도고 그제서야 많은 범인들은 그의 천재적인 창의성을 인정하고 적극 지지하게 되는 과정을 이 책을 읽으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더라구요.


한편으로 이런 내안의 천재를 계속해서 개발시키지 못하는 것은 획일적인 정형화된 교육의 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천재의 창의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수재나 범인을 길러내는데 주력하는 교육환경에서 천재는 외롭고 결국 천재는 수재나 범인에 의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천재와 수재, 범인의 장점 그리고 역할, 차이점을 이해할수 있고 스스로에게 내 자신은 그럼 어떤 존재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게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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