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평짜리 공간
이창민 지음 / 환경일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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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공간의 문제를 이야기한 이 책은 젊은 세대가 실제 원룸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주거공간에 대한 생각과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에 대한 주거보험과 같은 획기적인 제안을 포함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작가는 국내 최초의 SNS작가로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 집을 구해서 나름대로의 서울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젊은 세대의 입자에서 우리나라 집에 대한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한 글을 적고 있고 대부분의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현재 부동산의 급격한 가격상승을 경험한 대부분의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이야기들로 가득했어요.


의식주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고 현재 의, 식의 문제는 과거에 대비 어느 정도 많이 좋아진 반면 주의 문제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골칫거리중의 하나이고 공간에 대한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 이런 문제는 결국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도시를 떠나게하고 불안한 미래를 꿈꾸게하며 결국 결혼문제나 저출산까지 이어지는 문제로 공간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있다고 저 역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무 좁은 1인 공간의 경우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노인세대들에게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정부가 바뀔때마다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펴왔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많은 젊은 세대는 주거포기자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이 대한민국의 민낯이기도 하죠.


저자는 1인1집이 반드시 정책적으로 필요하며 코로나를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부동산 정책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할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역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높은 임대료로 더욱 암울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도 하니까요.


또한 기성세대나 기득권이 좀더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양보를 한다면 더욱 개선된 공간을 젊은 세대에게 제공할수 있다고 하고 있는데 저 역시 동의하는 부분이고 특히 새로운 아파트만을 지을것이 아니라 도시 내의 수많은 빈집을 잘 활용해서 수리하고 개선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정책입안자들이 실제 1인주택에서 살아보지않고 주거대책을 만든다는 것 역시 좀 모순된 것 같아요. 책상으로만 연구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제대로 알아야 더 좋은 주거 대책이 나오겠죠.

 

 

모두가 집 문제는 걱정없이 해결되더라도 젊은 층의 결혼문제나 출산문제등은 개선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주거보험같은 제도를 제안하고 있고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이 제도의 발의안을 담고 있고 이런 수많은 젊은 세대의 제안들을 기성세대와 정치권, 공무원들이 검토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사람이 자신의 집에서 안정감을 찾고 편안하게 쉴수 있어야 사회에도 기여을 하고 공동체 환경에도 관심을 갖게 되지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대한민국 젊은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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