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쉬워지는 인도베다수학
김경중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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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학 포기자 학생들이 특히나 많고 어려서부터 주입식 위주의 교육만 받아서 진정으로 수학의 재미를 못느끼고 점수를 따기 위한 수학을 공부하지 진정한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수학 공부는 힘든 현실인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의 거대한 IT기업들의 경우 인도인 CEO가 상당히 많은데 이런 4차산업혁명의 선두기업에서 인도인이 많은 이유를 우리는 한번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중 하나는 인도인의 경우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수 있으며 어려서부터 무엇보다 베다수학을 공부해서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며 이런 능력들이야말로 지금의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필수요건중의 하나이기 때문이겠죠.

  

수학에서 연산은 상당히 중요하고 우리는 틀에 박힌 연산으로 계산을 하는데 베다수학의 경우 창의적인 수학을 가능하게 한다고합니다. 인도가 0이라는 숫자를 발견한 곳이기도 하니 인도인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수학능력을 가진 것이고 어려서부터 베다수학으로 공부를 해서 단순한 암기가 아닌 창의적인 숫자 계산과 수학의 원리아 개념을 이용한 계산법을 사용해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계산법보다 엄청나게 빨리 계산해 내고 세계 암산 챔피언의 경우도 인도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책에 소개된 베다수학의 기본적인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의 경우 저도 상당히 신기하면서 수학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기에 좋아 보이더라구요. 수학의 흥미를 못느끼는 아이들이 수학의 재미에 눈뜨게 하기에도 좋고 이런 베다수학을 공부함을로써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이제 인공지능이 기본적인 지식을 해결해 주는 시대에는 인간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융합능력이 필요하기에 더욱 베다수학의 공부 필요성을 느낀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경우도 First Principle thinking을 엄청 중요시하는데 이는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공리와 같은 것에서 출발하여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가는 원리이기에 베다수학과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수 있으며 공감, 소통, 해결능력이 필요한 인공지능시대와도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학생을 단순하게 지식을 가르치는 대상이 아닌 방향을 정해주고 학문을 스스로 깨우치게 해주는 수학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이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수학의 중요성을 간파하여 국가적으로도 수학교육을 강화한다고 하니 우리도 이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로 수학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할 것 같습니다. 하여 가까운 미래에 테슬라의 CEO나 구글의 CEO로 한국인이 발탁되었다는 그런 뉴스가 들려오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최근에 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이 책과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단순히 문제를 푸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가 틀릴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도 우리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수학에 재미를 못느끼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에게 베다수학을 한번 소개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틀에 박힌 수학공식으로 외우는 수학이 아닌 본인 스스로 깨닫고 문제풀이 과정을 독특하게 가져갈수 있는 베다수학이 수포자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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