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제 - 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앤더스 인셋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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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자물리학은 제게 여전히 어렵고 조만간 양자컴퓨터가 상업화되면 지금의 컴퓨터보다 엄청난 속도로 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양자의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20세기에 들어서야 발견했고 양자 물리학이 경우 전자,중성자, 양성자의 구성이라는게 존재하고 기존의 우리가 익숙해져있던 물질과 정신의 분리라는 이원론적 사고 방식에 충격을 주었죠.

 

이 책은 기후위기보다 더 심한 기후붕괴, 부의 편중화등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자본주이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양자경제를 지금 당장이라도 전개를 해야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양자경제는 기존의 소비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공유경제, 순환경제,지속가능한 경제를 달성하는 경제라고합니다. 아울러 현재 인류에게 불어닥친 디지털 전환이나 인공지능의 문제에서도 과학기술 자체가 사악한 것이 아닌 인간이 이런 과학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가 중요하며 이로 인해 기본적으로 과학자나 대중이 철학을 공부해야한다고 작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이 자본주의가 가져온 병폐들은 차고 넘치며 무엇보다 생태계의 파괴는 심각한 수준이고 지구의 위기는 이제 해결해야할 지금 당장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자경제의 방법을 통해 양자 유토피아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역설하며 양자경제가 목적이 아닌 무한한 과정이 되어야한다고 합니다.


양자경제에서는 기존의 경쟁이 아닌 협력의 방식에 의존하고 소비자나 기업도 제품의 생산 자체부터 재생산, 재활용을 고려하여 제품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경제를 추구하게 되는 이상적인 경제로 지금이 자본주의나 공산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과학기술에 어울리게 모든 인간이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하고 무엇보다 철학하는 마음을 키워야한다고 합니다.

 

 

이런 양자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인류적인 협력이 필요하고 우리는 올림픽 경기에서 보여주었던것처럼 인류는 지금껏 끊임없이 협력하고 공존을 해왔기에 양자경제에 근거한 양자 유토피아도 가능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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