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지금 시작하는 신화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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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화는 어느나라에 존재하고 있고 그리스로마신화의 경우 동양의 일반적인 신화와는 상당히 다르기도 하고 신화와 관련된 단어나 인물이 현재 영어나 유럽의 언어의 기원이 되기도 하고 페가수스, 오리온 등의 별자리도 모두 그리스로마신화와 연결의 고리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이해하면 서양의 미술, 음악, 시나 소설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저의 경우는 많은 연극작품속에서 다양한 신화속 인물들을 만났기에 이번 책 읽기를 통해 작품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신화속의 신이나 인간 또는 괴물들과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올림푸스 신들은 마치 인간처럼 서로 질투도 하고 전쟁을 하기도 하고 인간을 시기하기도 하고 인간과 사랑을 하여 자식을 낳기도 하는 걸 보면 그리스로마의 경우 인간과 신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느낌이 들고 이는 동양에서 상당히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신과는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디푸스 콤플렉스등 다양한 콤플렉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무엇보다 트로이 전쟁에 대한 연유가 결국은 신들이 개입된 전쟁이었고 고스란히 인간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하기도 하더라구요.


한편으로 그리스로마신화에는 헤라클레스를 포함해서 인간 영웅들이 이야기도 많고 다양한 동물의 형태와 인간의 모습이 결합된 괴물들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영웅들은 이런 괴사한 괴물들을 물리친 존재로 각인되기도 하죠.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로마신화 읽기는 어쩔수 없이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인 것 같습니다. 신화를 표현한 그림들도 많고 많은 연극 작품들도 신화를 다루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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