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들리는 클래식 인문학이 뭐래? 1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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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클래식 듣는 것을 좋아하고 자주 공연장에 가서 직접 클래식을 듣길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런 책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저와 같은 아마츄어의 경우 클래식이 여전히 어렵긴한데 이 책과 같이 주요 음악가들을 소개해주고 주요 음악사조 뿐만 아니라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현악기등 악기에 대한 소개와 오케스트라의 구성등 정말 아마추어가 공연장에 가기전에 알아두면 좋을 클래식 관련 지식들이 잔뜩 들어있으면서도 쉽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바흐, 헨델, 비발디부터 시작해서 현대음악의 거슈윈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각 시대별 작곡가의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들어있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고 악기의 경우도 관련 사진이 함께 있어 이해를 돕고 있네요.


멘델스존 덕분에 바흐가 오늘날 제대로 알려졌다는 것 그리고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의 경우도 그의 사후 2-3백년이 지난 시점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지금과 같이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슈만과 클라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좋고 베토벤의 경우 고전주의 음악가이긴 하지만 낭만주의 음악으로 나아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하고 많은 천재 음악가들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니 역시 신이 사랑한 천재들은 우리 곁을 일찍 떠난 경우가 많네요.

 

아울러 슈베르트처럼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전혀 주목을 못받았던 음악가도 있고 천재음악가로 각광을 받았지만 말년은 불행했던 수많은 작곡가도 많고.

이 책은 알기쉽게 클래식 문외한이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고 지루하지않게 술술 읽어갈수 있는 클래식 소개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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