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컨스트럭션 - 한 권으로 끝내는 건설과 주택
박선구.권주안 지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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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설과 경제의 합성어인 이코노컨스트럭션. 이 책은 건설에 대한 특히 우리나라 건설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분석, 그리고 문제점 아울러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추어 대한민국 건설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참으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특히 저의 경우 첫 직장생활을 건설부문에서 시작했기에 일반 독자들보다는 더 흥미롭고 이해가 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건설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주택 특히 아파트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만큼 주거의 문제와 부동산 문제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핫 이슈가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 책 역시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주택 문제와 관련하여 나름대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데 역시 주택문제는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건설업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3D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때 한국의 건설업은 해외에서 엄청난 수주를 자랑했지만 이제 더이상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이라 할수 있는 모 공사 직원들의 사전 정보를 이용한 투기문제로 떠들썩했고 우리에겐 한편으로 삼풍백화점 사고나 성수대교 붕괴로 인해 건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이란 것은 우리 인간이 잠을 자고 행복한 가족과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더할나위없이 중요한 것이며 그래서 주택이라는 개념을 건설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산업이 분명해 보입니다.

 

건설업 역시 이제 피해갈수 없는 4차산업혁명에 따라 과거의 기술이나 기존 시공방법으로는 더이상 경쟁을 할수 없으며 그린 뉴딜 정책과 어울리게 과거의 건설업이 아닌 미래의 건설업에 희망을 기대하며 또한 대한민국의 부동산 버블의 문제가 해결되고 도시집중 현상이나 지방도시의 소멸등의 문제에서도 건설업이 해법을 제공해 줄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설과 주택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다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전문건설 관련 독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입문서로 독자들에게 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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