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역사 - 태고로부터 진화해온 숲에 대한 기록
한스외르크 퀴스터 지음, 이수영 옮김 / 돌배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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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번은 집뒤에 있는 봉우리를 산책을 합니다. 봉우리에는 이제 앙상한 나무들만이 가득하고 산은 이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죠. 그렇게 많이 숲을 거닐었지만 정장 숲이 어떻게 생성되었을까는 많은 고민을 안해 보았네요.

 

실제 숲은 우리에게 엄청난 것들을 선물하고 있죠. 쉽게는 우리가 땔감을 얻을수도 있고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고 대신 맑은 산소를 공급하고 홍수에서도 우리를 보호하고 숲속에는 다양한 꽃과 열매가 맺고 동물들은 그 숲에서 먹을 것을 찾아서 살아가고 있고. 그러나 점점 인간의 욕심으로 숲은 작아지고 있으며 숲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도록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끊임없이 자원을 소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숲에 있는 나무나 식물이 애초에는 바닷속의 해조류에서 기원을 시작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로마제국의 경우 땅을 정복 지배하여 정착생활을 했기때문에 제국내의 수많은 숲은 사라졌지만 이에 반해 독일등 로마제국의 지배권이 아닌 곳에서는 숲이 제대로 보존되어 왔다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에는 숲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2차 천이나 숲과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고 특히 독일에서 숲이 울창하게 된 이유등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설명을 읽어낼수 있었습니다.

 

 

숲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되었고 숲은 그냥 들여다보면 변하지않은것 같지만 계속해서 인위적이던 자연적이던 변화하고 있고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이며 우리 인간이 숲과 어떤 공존을 해야할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예전보다 많아지고 있고 그로 인해 숲은 파괴되고 있으며 아마존 지역의 산림채벌로 인해 오존층은 늘어나고 이로 인해 기후변화는 더욱 촉진되고 있습니다.


숲은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이미 있었고 인간에게 이로운 곳이며 변하지않는듯 하지만 끊임없이 변하고 있고 숲속의 나무와 식물 그리고 이에 공생하는 동물까지 숲은 우리와 호흡하고 있어 더욱 그 존재의 가치에 대해 귀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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