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보통 책 뒤편이나 앞편, 그리고 매스컴에 나오는 추천의 글. 

누가 그 추천의 글들에 신경이나 쓸까? 

누군가 선전성으로 썼겠지...  

그런데, 처음으로 추천의 글이 맞아 라고 생각한 책인 듯 하다. 

추천의 글에서 처음 책을 잡으면 읽을 때까지 놓지 못하는 책이라... 

맞다. 그말이 맞다.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 구성이 그야말로 

보통의 로맨스 소설과는 구별되는 그런 책이다. 

보통 번역서에서 느낄 수 있는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나 그런 것은 느껴지지 않고 

책 읽는 내내 다음의 줄거리를 생각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과연 운명이란 게 있을까? 

정말 우린 나 자신의 노력이나 우연과는 달리 내가 죽을 날이 그렇게도 딱 짜여져 있는 것일까? 

보통 로맨스 소설에서 느낄 수 없는 무게감도 가미된 소설이다. 

구해줘.... 정말 제목 그대로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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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on a Bear Hunt (Paperback + CD 1장) - My Little Library My Little Library Set 1단계 2
마이클 로젠 (글), 헬렌 옥슨버리(그림)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성인이 제가 보기에도, 읽기에도 

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는 낯설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읽어줄 때는 최대한 오바하며^^ 

4살인 남자 아이는 엄마의 오바떠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연신 웃음을 떠트리며  

듣고 때론 엄마의 모습을 흉내내며 듣더라구요. 

특히 we can't go over it. we can't go under it. we've got to through it. 

이 부분은 전치사의 개념을 알려주려고 양손을 이용해서 읽어주는데,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따라해요. cd만 틀어줄 때도 열심히 듣고 좋아하고 따라하고... 

번역본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당분간은 번역본은 안 보여주고 

그냥 영어의 의성어 의태어는 그냥 영어로 받아드리게 할려구요. 

책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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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 Babies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Pre-Step Set 34
마틴 워델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가 36개월 남아인데요. 

처음에는 우리 아기가 이 책을 좋아할까 싶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그림이 넘 어둡거든요. 

책 내용은 엄마가 잠시 나간사이에, 3명의 owl들이 엄마를 애타게 기다기다 

엄마를 보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참으로 따스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림 전반적 느낌이 넘 어두워 걱정을 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고 나니 그런 느낌이 싹 없어졌습니다. 

owl이 엄마를 기다리는 마음, 그리고 다시 나타난 엄마를 보고 반가워 하는 모습은 

영어를 잘 몰라도, 그림이 좀 어두워도 충분히 전달이 된 듯 했습니다. 

owl이 시무룩하는 모습을 보며 '왜 owl이 슬프데?'라고 물으며 함께 감정이입하는 모습이 

흐믓했습니다. 이 책 역시 bedtime story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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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Boardbook + CD 1장 + Tape 1개) - 문진영어동화 Best Combo (Board Book Set)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에릭 칼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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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아이가 막 36개월이 되었네요. 

이 책의 글밥이나 수준이 약간은 어려워서 이제야 사 주었습니다. 

먼저 이 책 내용이 넘 따스해요. 

아버지가 딸인 모니카를 위해 달을 따러간다는 내용... 

책 사이사이에 긴~ 사다리도 나오고, 높~은 산도 나오고, 

달이 작아졌다가, 자꾸만 차오르는 내용들... 

이런 것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고도 쉽게 나와있네요. 

아이가 그 전부터 Good night moon을 좋아해서인지, 이 책에도 달님이 나오자 좋아하구요. 

특히 잠자기전 잔잔한 이야기이기에 읽어주기 좋습니다. 

읽어주다 보면, Up과 down의 차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 책 읽고 놀이터  계단 내려오면서 Down down down 이러면서 함께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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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 Minutes (Paperback)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 Collins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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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읽기 도전 중 알게된 책. 

이 저자가 워낙 '연금술사'로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고, 이 책이 한국어판으로도 나왔는데, 엄청  

인기 있다는 말을 듣고 선택한 책이다. 

성에 대한 직,간접적인 이야기들... 하지만 이것이 성을 묘사한 일반 통속소설과 다른 게 

뭐가 있을까? 

주인공 마리아가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 오르가즘을 찾아가는 탐구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내 나름으로... 성을 통한 진정한 즐거움을 상대방을 진정으로 아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결론을 내 보았다. 

특히나, 뒷 부분에 'Do you know what is more important than sex for a man?' 이란 질문이  

나온다. 나도 궁금했다. 그 대답은 의외로 'Sport.'였다.  

남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몸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거라고 했다.... 

암튼 영어원서라는 느낌 안 들고 재미있게 읽고, 등장인물이 별로 되지 않아 복잡하지 않았다. 

원서를 읽는 초보자도 읽기에 무난한 소설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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