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읽기 도전 중 알게된 책. 이 저자가 워낙 '연금술사'로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고, 이 책이 한국어판으로도 나왔는데, 엄청 인기 있다는 말을 듣고 선택한 책이다. 성에 대한 직,간접적인 이야기들... 하지만 이것이 성을 묘사한 일반 통속소설과 다른 게 뭐가 있을까? 주인공 마리아가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 오르가즘을 찾아가는 탐구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내 나름으로... 성을 통한 진정한 즐거움을 상대방을 진정으로 아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결론을 내 보았다. 특히나, 뒷 부분에 'Do you know what is more important than sex for a man?' 이란 질문이 나온다. 나도 궁금했다. 그 대답은 의외로 'Sport.'였다. 남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몸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거라고 했다.... 암튼 영어원서라는 느낌 안 들고 재미있게 읽고, 등장인물이 별로 되지 않아 복잡하지 않았다. 원서를 읽는 초보자도 읽기에 무난한 소설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