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월간샘터 2013년 12월호 월간 샘터
샘터 편집부 / 샘터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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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는 맺음달이라는 별칭답게 한 해를 정리할 때 기억나는 사람, 12월이면 하는 후회, 돌아봐야 할 주변의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송년특집으로 실린 '한때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그 시절 유행품' 의 '따봉','곱창밴드','다마고치','보물섬''마이마이','호돌이','못난이 삼형제'이 이야기도 감성을 자극하고, '클래색을 통한다'에 소개된 음악도 <스모킹 칸타타>로 12월이면 으레 나오는 금연, 금주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만화로 배우자의 내용도 웹툰 작가의 <다이어터>고, 12월이면 생각나는 주제, '시간' 이란 이야기를 나덕희씨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십이야> 에 나오는 구절 " 오, 시간이여. 이 엉킨 매듭을 풀어야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너다. 이 매듭을 푸는 것이 내게는 너무도 어렵구나." 로 시작하는데 시간이 가진 두 얼굴, 시간의 무게에 대해서 공감이 가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2월을 마지막으로 즐겨 읽었던 '여우숲 일기'도 , "옛사람의 사귐" 도 연재를 마쳐 2014년에는 만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로 2014년 샘터를 채울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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