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안목 - 고전과 비즈니스에서 세상과 사람을 읽는 법을 배우다
김봉국 지음 / 센추리원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경영컨설팅 서적이자 자기계발서임에도 곳곳에 숨어있는 고사성어 이야기들이 인문학적 지식을 넓혀주고, 다양한 성공사례 및 경험을 토대로 적었지만 심플하며 강한 인상을 주는 메세지가 매 페이지를 장식하는 책이네요.  출판사가, 저자가 기자출신으로 이데일리를 창간했다는 광고문구를 내세우기에 혹 저자의 경력관리를 위해 급조된 책은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괜한 기우였습니다.  

 

 경영자에겐 리더십을, 학생들에겐 인문학적 시각을, 직장인들에겐 자신만의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조직에겐 조직관리를 위한 조언을 해주는 여러모로 다양한 각도에서 쓰여진 책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앞부분은 자기계발서의 특징을 많이 나타내고 있지만 점점 그런 부분은 없어지고 차분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쌓은 노하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다만 리더십관련 서적을 꽤 읽으신 분은 매번 나오는 법칙을 고전으로 각색한 것 아니야는 비판(?)을 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같은 악기라도 연주자에 따라 다른 음색을 내듯 이 책도 다른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제 서재에 있는 리더십 혹은 조직관리에 관한 서적도 사람이 먼저다,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정하라, 조직을 재창조하고 창의적 분위기를 조성하라,언제나 솔선수범하라 등등의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결행, 순리, 인덕, 혁신, 공유의 덕목과 유사하죠. 하지만 전 무게감있게 전달하고 있는, 수많은 취재로 단련된 세련된 시각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네요. 

 

 제가 기대감 없이 읽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기 계발서 한 권 사고 싶은데하며 이 책을 보관함에 넣고 망설이신다면, 후회하시진 않으실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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