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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어!
정은숙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참을 수 없어] 오랫만에 즐겁게 읽은책이다. 게다가 몇일 열이 올라 어지러웠떤 머리가 확~~ 맑아졌다. ^^
정은숙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하게된다. 로맨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새로운 작가을 글은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한다.
그래더 더 기대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제목부터 참을 수 없어 어떤 것에 대한 참을 수 없음일지 궁금해지고 남주나 여주의 모습이 어떤모습일지 궁금해졌다.
여주 제아는 제아의 이름에서부터 많은 놀림을 받으며 자라왔고, 커가면서 놀림에 대응하지 않고 참는 것도 배웠다.
문제의 그이름 성은 문이요 이름은 제아 문제아이다. 처음은 발랄한 제아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자신인 일하는 [술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 편입을 준비중이다. [술꾼]에서 일하는 조현이와 혜영이가 왕따를 시키지만 제아는 왕따를 시키려면 시키라지 내가 먼저 그녀들을 왕따 시켜주면 되지.. 라고 한다. (여기서 맘에드는것은 나도 한때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어서 일까 제아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로맨스 소설에서나오는 이야기 처럼 자신를 성추행하는 남자를 때려 눕혔고, 그가 [술꾼]의 새로운 지점장인것을 몰랐떤 제아는 아르바이트를 짤렸다. 그리고 제아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얽히기 시작한 제아와 준하.
단순 무식한 돈만있으면 무었이든 된다고 생각하는 준하! 사고를 치고 좌천되어 자신아버지회사 l&b 체인점인 [술꾼]지점장으로 오게된다. 준하의 곁에는 몇몇 친구들이 있는 그들은 모두 준하의 돈을 보고 있는 친구들이다 준하도 그것을 알지만 그들이 돈만 있으면 된다는걸 알기에 망나니로 지내고 있었는데 제아에게 한방 맞게 된다. (돈이면 다 된다는 준하도 실제로는 아빠와 엄마의 이혼 그리고 갑자기 졸부가 되어 많아진 돈, 돈이 생기면서 가정이 깨졌고,준하고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제아와 준하의 만남은 시작된다 여느 로맨스 처럼
중간까지는 둘의 사랑 줄다리가 왔다 갔다 한다. 첫만남은 사고였지만 점점 그녀에게 끌리는 준하! 모든 것을 버리고 제아게게 매달리게 된다.
중간 제아가 왜 참을 수 없는지 이제는 절대 참지 않게다고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7년전 떠나보내게된 친구 혜지를 절대 잊을수 없다. 제아가 학창시절 왕따를 당하게 되고, 참으면 된다고 했던것이 친구를 죽음으로 몰았다. 그 죄책감에 제아는 이제부터는 참지 않기로 했다. 친구 혜지를 하늘로 보내고 나서.
학교 왕따에 대해서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있지만 책에서처럼 제대로 살벌하게 경험한것이 아니기에 정말 학생들이 무섭다는 생각이들었다. 혼자서 그 아픔을 가지고 제아는 학교에서 버티고 있었다. 그런 제아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사람을 가까이에 두려고 하지 않았다.
학교 왕따에 대한 어두운 이야기. 그리고 제아의 아픔. 친구의 죽음. 약간어두울수도 있지만 나름 즐거운 준하가 있어서 혼자서 ㅋㅋㅋ 거리며 읽을 때도 있었다 . 특히나 준하가 제아를 얻기 위해서 가끔 내뱉는 엉뚱한 말이나 행동들이 알콩달콩 무식한 준하의 제아 사랑법.
유쾌 상쾌 발랄한 책이다. 나에게는 ^^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