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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갓생 일력 - 매일 조금씩 부자가 되는 짠테크 프로젝트
김짠부(김지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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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곁에 계속 두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짠부님 메시지 보면서 의지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일력과 함께 짠테크 꼭 성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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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획자의 시선 - 브랜딩 실무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양봄내음.권병욱 지음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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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브랜드는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나는 전혀 연관이 없는 두 사람을 짧은 시간 내에 쉽게 연결해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보통 동일한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좋아하는 것이다. 우리는 브랜드를 통해 접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주는 가치들을 누리고, 이에 공감하며 살아간다. 그만큼 사람들의 거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브랜드의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다.⁣⁣
⁣⁣
이 책은 브랜딩 실무자가 쓴 책으로 브랜딩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브랜딩에 대해 알려주고, 기업의 중요한 전략으로써의 브랜딩에 대해 말한다. 저자의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전해주는 책이라서 마케터나 브랜딩 실무자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요즘은 자기 자신을 브랜딩하며 살아가는 시대라고 한다. 브랜딩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친숙한 브랜드로 예시를 들며 설명을 해주어서 비전공,비실무자인 나도 이해가 잘되었고 저자의 어투가 에세이 같은 느낌이라 더욱 쉽게 읽혔다. 앞으로 살면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들을 지닌 브랜드들을 더 많이 발견하고,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
p. 32 오늘날의 브랜딩은 사람을 위한 가치를 찾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입니다...만들어진 제품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가치를 바탕으로 제품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
⁣⁣
p.231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 시장에서 먹힌다는 것들에만 집중할 때 위기의 순간은 실패를 향해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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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이클 헬러.제임스 살츠먼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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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이 책의 표지에 써진 문구이다. 왜 빈 그네는 먼저 온 아이부터 타는 걸까, 왜 머리카락은 팔 수 있는데 장기거래는 불법인가 등과 같은 여러 흥미로운 질문과 강렬한 빨간색 표지 속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
이 책은 소유권과 관련해서 선착순, 점유, 노동, 귀속, 자기 소유권, 상속의 여섯 가지 논리를 가지고 여러 사례들을 설명한다. 우선 책을 읽으면서 물건을 전면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권리인 소유권 뒤에 언제나 힘의 논리가 숨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항상 뒤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상황을 설계하는 설계자들이 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소유권 법칙이 있다는 것은 흥미로웠다. ⁣

디즈니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책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미키 마우스 보호법이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저작권이 창작자들의 당연한 권리로 무조건적으로 보호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해 듣고 배워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저작권이 지켜질수록 공유 저작물을 줄여 새로운 창작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더 많은 훌륭한 작품들을 잊혀지게 만든다는 것은 충격적이었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넘쳐나는 지식재산권이 새로운 혁신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다니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너무도 많은 특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특허들과 일일이 라이센스 계약을 맺는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처럼 소유권을 당연하게 보장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맹점이 있고, 시대가 많이 변화한만큼 새로운 소유권 개념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진작에 끝날 예정이었던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은 로비를 통해 몇번이나 연장되었고, 지금 예정대로라면 2024년에 소멸된다고 한다. 디즈니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
⁣⁣⁣
물리적 대상만을 소유할 때와 달리, 디지털 경제 시대 속 소유권은 우리 삶에서 또다른 양상을 띤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이제 손쉽게 물질을 공유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있다. DVD를 빌려보던 예전과 달리, OTT 서비스에 접속만 해도 너무나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전부를 마치 소유한 것 같은 풍족한 기분이 드는데 이처럼 소유하는 삶이 체험하는 삶으로 점차 바뀌면, 저자는 우리가 물질적 소유에서 비롯된 애착이 주는 가치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유경제는 더욱 다양한 소비를 부추겨 과시적 소비를 부추긴다고 말한다. 만약 체험하는 삶이 이제 주가 된다면, 누구나 돈만 내면 일시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물질인데 과연 그것에 대한 집착이 커지게 될까? 과시적인 소비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소비하면서 점점 더 자신한테 맞는 것을 찾고 자신만의 개성을 더 드러내려고 하지 않을까? 나는 이 점에 대해서는 저자와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책이었지만 솔직히 술술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평소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소유권에 대해 여러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누가 무엇을 어떤 근거로 얻고 있는지, 누가 상황을 설계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눈을 키워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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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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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무엇을 하는 걸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모르고 그저 삶이 막막한 순간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오모리 리카 또한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던 때,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평소 관심도 없던 한 출판유통회사의 신입사원이 된다. 리카는 잘하려고 했던 것이 의도와 다르게 큰 실수로 돌아오면서 타지로 발령받은 것, 자신의 업무 등에 대한 울분을 상사에게 홧김에 토로한다. 그렇게 상사의 손에 이끌려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씨를 처음 만나게 되고, 이것은 리카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
⁣⁣
이 책의 중요한 배경인 고바야시 서점은 일본에서 실제로 약 70년간 운영되어 온 동네 서점이다. 파란 차양의 작고 오래된 서점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다니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이 책 속의 유미코씨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들은 나를 포함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어준다. 리카는 유미코씨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등을 배우게 되는데, 일을 할 때나 살아가면서 꼭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 인상깊었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업무적으로, 인간적으로도 점차 성장해나가는 주인공 리카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전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나도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평소 서점을 좋아하는 나여서 서점 얘기, 출판 관련 얘기가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할 때, 생생한 표정을 짓게 된다고 한다. 나는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할 때, 생생한 표정을 짓고 있을까? 살다가 한번씩 멈춰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떠올리고 자신이 가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더라도, 항상 진심을 담아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에게도 답답하고 힘이 들 때마다, 달려가서 위로받을 수 있는 나만의 작은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완독할 때쯤, 자연스레 다 담기지 못한 수많은 유미코씨의 이야기들을 듣고 싶어졌다.
소소한 힐링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용기를 얻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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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늘 365일 2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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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성인인증을 거쳐야 볼 수 있는 책이라니...표지부터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고 쓰여있는 만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기를 추천한다.⁣

드디어 <365일> 시리즈의 2권이 출시되었다. 기억 저편에 잊고 있었던 화끈한 시리즈의 2권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반갑기도 했지만, 이번엔 얼마나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있을지 살짝 두렵기도 했다. 내가 평소에 읽는 책들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감질나게 끝맺었던 1권에 이어서, 2권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2권의 주된 내용은 마시모&라우라의 결혼 생활 및 라우라의 임신이다. ⁣
⁣당연하게도 이제 라우라는 마시모의 가장 큰 약점이 되었다. 임신으로 인해서 감정기복이 심해진 라우라는 마시모의 외도를 오해하고 혼자 떠나버리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이 갈등은 잘 해결되는 듯 보이지만,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라우라가 마시모와 원한 관계인 스페인 마피아 가문에 두번째 납치를 당하면서 새로운 전개로 이어지기도 한다. 2권에서는 라우라의 단짝 친구인 올가와 마시모 동생인 도메니코의 사랑 이야기도 종종 나와서 감초같은 역할을 해준다. 내 체감상 2권은 1권보다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많이 나온다. 매춘부에 대한 언급부터 마약 등 여전히 적응 안 되는 단어 및 장면 묘사들이 많았지만 1권을 읽고 그나마 면역력이 조금은 생긴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

마시모의 아이를 임신하고, 마시모를 사랑한다면서 새로운 남자에게 끌려 성적인 상상까지 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라우라가 솔직히 이해되지는 않았다. 1권을 읽고 라우라가 솔직하고 당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2권을 읽고서는 오히려 마시모의 편이 되어 주고 싶은 생각조차 들었다. 여전히 다사다난한 그들의 후속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편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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