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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이유없는 말썽꾸러기는 없다 - 태어나서 만 5세까지 투정과 반항, 말썽에 숨은 우리 아이 행동의 비밀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아누크 뒤부아 그림, 문신원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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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만 5세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나 싶을 정도로 통제가 안되는 시기였다. 내 아이만 유독 그런 것이 아닐까 고민하다가 다른 엄마들의 말을 들어 보면 대부분 비슷한 하소연을 하며, 조언을 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자라면서 보이는 행동들을 우린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행동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도 있지만 어느새 평정을 잃고 화가 솟구치거나,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아이의 문제 행동 속에 담겨 있는 진짜 아이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면서 수없이 많은 육아서를 접해 보았지만 '이 세상에 이유없는 말썽꾸러기는 없다'만큼 쉬운 책도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투정과 반항, 말썽에 숨겨 있는 행동의 비밀을 콕콕 집어 알려 준다. 연령별로 아이의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데 읽으면서 '맞아, 그때 이렇게 말하고 행동을 했었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같은 상황을 다른 대처법으로 할때 아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와 괜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끔 '나는 권위적인 엄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이를 통제하기 위해 명령하고, 잔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아이의 큰 저항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의 두뇌는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고, 이해할 능력이 되지 않는데 엄마는 욕심으로 그 이상을 원했던 것이다.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어서 아이의 전두엽을 활성화 시켜야겠다. 항상 해결책 보다는 문제 자체에 주목하고 있었기에 아이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이제 달라져야겠다.
'생후 5년까지의 부모의 보살핌과 사랑이 아이의 뇌를 결정한다'고 한다.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두뇌와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다.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많은 부모들이 고민을 하고 다양한 교육법을 따라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으로 대하는 것이다. 부모가 신뢰감을 줄 때 아이의 문제 행동도 사라진다. 이유 없이 아이가 떼를 쓰고,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의 속마음이 곧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