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이야!

필루와 늑대 아빠 1 : 우리는 가족이야! ㅣ 필루와 늑대 아빠 1
알렉산드라 가리발 지음, 마리안 빌코크 그림, 이세진 옮김 / 을파소 / 2022년 10월

가족 그림을 그려오라고 하면

당연하게 엄마 , 아빠를 그렸는데 

요즘은 한 분만 계시거나 

할머니 , 할아버지와 산다거나 

정말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어릴 때 부터 다양한 형태의 가족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이번에 읽어 본 

우리는 가족이야! 필루와 늑대 아빠 

이야기가 좋았어요.

늑대하면 사납고 무서운 모습만 

떠오르게 되는데 어느 날 그런 늑대의 집에

똑똑똑 누군가 문들 두드려서 

나가보니까 바구니 속에 아기 토끼가 있어요. 

오 , 좋은 먹잇감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작아서 덜 살찌우기 위해서 음식을 먹이고 

작은 바구니가 답답하지 않을까 싶어

함께 산책을 하고 꼬질꼬질해서 

목욕을 시켜주고 어느 새 무서운 표정으로

바라보던 늑대의 표정이 서서히 풀리며 

아빠 ! 하고 외치는 아기 토끼의 말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껴요. 

그리고 필루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서로 생긴 모습은 다르지만 

가족이 되기로 해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지금 ,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루이치인형

루이치 인형 -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샘터어린이문고 70
소연 지음, 강나율 그림 / 샘터사 / 2022년 10월

어떤 인형일지 ,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 될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읽고 난 뒤의 표지를 다시 보고 나니까 

책의 핵심과 연결된 느낌이여서 

새롭게 다가왔어요. 

아빠의 회사 때문에 미국에 살게 된 소리 

한국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도 그립고 

미국의 학교에서 영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의사소통의 부재와 장벽을 느끼며 

학교에서 많이 외롭고 소외감을 느껴요. 

내가 소리의 상황이였다면 어땠을 까 

생각해보니까 마음이 살짝

가라앉는 기분이였어요. 

그러 던 중에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그리고 여행 중에 갑자기 차의 기름이 

떨어져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 그 때 , 

나바호족인 루이치와 루이치의 엄마를 

도움을 받아서 그 곳에서 하루만

신세를 지기로 해요. 

나비호족 소녀 루이치가 사는 곳에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어지면서 

일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면서 

점점 마음 사람들이 줄어들어요.

그러면서 루이치와 친한 친구도 

가족과 함께 이 곳을 떠나요. 

두 소녀 모두 자기가 좋아했던 친구와 

어쩔 수 없이 떨어져야 했고 

외로움을 느끼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어느 새 서로의 상황을 공감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우정과 사랑을 나눠요. 

이런 걸 보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언어는 특별히 문제 될 게 없어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중요하고 그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것

서로의 외로움을 위로하면서 

서로의 신발 한짝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는 소리와 루이치 

사실 처음엔 아이들의 신간도서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까 순식간에 다 읽게 되고 

오히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엄마랑 약속해

엄마랑 약속해 ㅣ 엄마 마음 그림책 7
최형미 지음, 이미정 그림 / 을파소 / 2022년 9월

아이가 자라면서 집에서 뿐 아니라

유치원에서도 지켜야 할 규칙과 

약속들이 점점 늘어나요. 

하지만 왜 , 왜 그래야하는데 하고 묻는 

아이에게 설명해주기란 쉽지 않아요. 

엄마 , 아빠도 인간이니까 가끔은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 - 

그럴때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 좋은  시리즈에요. 

아이에게 규칙은 왜 지켜야하는 지 , 

약속은 기본적으로 꼭 지켜야하는 거지만 

생각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해주고 

또 약속을 지켰을 때의 기쁨을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초록 식탁

초록 식탁 - 나를 위해 푸릇하고 뿌듯한
홍성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2년 9월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고 

풀떼기를 가득 먹고 싶은 날에

샐러드가게에서 샐러드를 

주문해서 드레싱소스를 

뿌려서 아삭아삭한 채소를 

먹는데 나도 덩달아 싱그러워 지는

기분이여서 좋다. 

제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집에서 여러가지 채소를 준비하고 

손질하고 무엇보다 그렇게 

준비를 한다고 해도 

싱싱함을 오래 유지 할 수 없어 

결국엔 음식물 쓰레기가 되고 

이런 걸 생각하면 차라리 가끔 샐러드가게엇

주문해서 먹는 게 경제적이고 나의 노동력도 

덜 소비되니까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처음에 초록식탁이라는

제목을 읽고서 요즘 비건 , 비건음식 

용품 등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또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인 줄 ~ 

비건인 사람도 , 아닌 사람도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사람도 그냥 모두 함께 

읽어보면 좋을 나를 위해 

푸릇하고 뿌듯한 초록식탁 

요리재료에 대한 에세이인데 

내가 싫어하는 당근도 등장하고 

고수도 등장하고 반면에

엄 ~~ 청 좋아하는 버섯이야기도 있고 

정말 다양한 채소에 대한 에세이 

요리연구가이자 채소소믈리에로 , 

채소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전달하고 

채소의 활용법을 연구하고 하며 

알려주기 위해서 만들어 진 초록식탁 

이 책의 작가인 홍성란 요리연구가님의 

샐러리에 대한 찬양으로 잠시 넘어갈 뻔ㅋㅋㅋ 

작가님의 시선으로 냉장고에 잠들어있던 

채소들도 예쁘게 재밌게 표현되어 

 순식간에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을만큼

간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잘 보았다. 

중간중간 채소의 그림도 얼마나 귀여운지! 

메인은 주로 고기라고 생각하고 

채소는 서브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깨준 책이다. 

야채를 구워서 먹어보거나 

오이을 넣어서 우려 낸 물을 마셔보거나 ~ 

다양환 활용법도 알 수 있어 

나도 한번 시도 해보는 걸로 _ 

당근이나 무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는 걸 보고 먹고 느끼면서 

초록식탁이 생각났다. 

그래도 고수는 좀 힘들어.....

쌀국수 자체의 식감을 안 좋아해서

그런 지 거기에 당연하게 올라가는 고수는 

나에게 너무 무서운 존재

하지만 다른 먹어보지 못한 채소도 많고 

내가 기존에 먹어왔던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어봐야지! 

선입견 갖고 있던 식재료에 대해서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 무료 제공받았습니다.

리더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인가 - 변화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리더의 노트
한근태 지음 / 샘터사 / 2022년 7월

학교에서 팀별 과제를 할 때도 , 

회사에서 프레젝트를 맡게 됐을 때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가 

조율하는 리더의 역할도 정말 중요해요. 

학교에서 과제하는데 리더 역할을 맡게 된 분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정말 고생한 적 있어요. 

누군가 손해를 보면 안되지만 

리더는 조금 더 팀원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쉽과 배려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맡게 되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저는 누군가 앞에서 나서거나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적합한 인물은 아니예요.

대신에 내가 맡은 일에 대해선 책임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그렇기 때문에 리더의 역할의 중요성과 

책임감에 대해서 공감하며 

리더란 무엇인가 !

요즘 같이 변화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알고 싶어져서 읽어봤어요. 

리더십에 관련 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요약 소개했기 때문에 리더쉽의 뷔페 이며 

뷔페는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없잖아요 ?

그 부분을 인정하면서 본인 상황에 

맞는 부분을 뽑아서 익히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이 책의 중요한 역할 인 것 같아요. 

" 나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 

먼저 생각 해야할 문제인데 

좋은 리더는 지혜롭다 / 솔직하다 / 

주의깊다 / 논쟁한다 그리고 도전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반대로 최악의 리더는 결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고 결정을 미루는 사람이에요.

또 , 잘못된 결정을 밀고 나가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고 나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 가 고민 해 필요가 있는데

혼자서 생각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리더란 무엇인가 책의 도움이 필요한 거예요! 

오십육페이지는 리더역할은 안하겠지만 

그 들의 고통이나 입장이 되어 생각 해 볼 

기회가 되어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그리고 언제가 제가 그 역할을 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