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같이 삽니다 -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
최영지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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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처음에 보고 

나는 육아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뭔가 배울만한 게 있는 

그런 육아책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_ 아무런 

기초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만나 보게 된 책이니까


그런데 의외로 아이와 같이 삽니다

육아책이 아니라 그냥 정말 , 

제목 그대로 어른과 아이과 함게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 , 

아이가 있는 집 인테리어 

육아는 장비빨 이라고 하니까

어떤 육아용품을 쓰는 지 적혀있다. 


나처럼 진지하게 받아들이려고

읽기 시작했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였다. 



이 책의 저자는 라디오소년이라는

닉네임으로 일상블로그를 운영 중인

최영지 블로거님이였다. 


블로그와 인스타에 올린 꾸밈없이

솔직한 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된 것 같다.



" 아이와 함께 행복한가요 ? " 


사람들이 흔히 아이와 있음 행복하고

모든 일이 좋을거야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데 내가 엄마 , 아빠는 아니지만

26개월 아기인 조카와 함께 

살아보니 너무 이쁘고 행복하지만

가끔은 힘들때도 있다. 


그런데 또 그런 말하잖아 

아이를 낳으면 어른이 되고 

뭔가 다 해결될 듯한 사회의 분위기 


하지만 현실적인 육아는 그렇지 않다. 

나는 정말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라는 말에

절실하게 공감한다. 



어째든 ~ 이 책의 첫번째는 

아이가 있는 집의 풍경인데

우리 집만 해도 조카가 좋아하는

뽀로로 , 핑크퐁 여기저기 알록달록인데

의외로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하니까 모든 게 정답이 될 수 없어

아 , 이런 집도 있구나 하고 봤다. 


그리고 감각적이여서 눈으로

보는 재미가 좋았다. 



또 다음은 육아하면 빠질 수 없는 살림 

그리고 그 살림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데 다른 건 몰라도

정리를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 자극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사니까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먹는 요리에 대해서 소개하는데

레시피들이 공유되어 있어

한번 쯤 따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은 육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 아빠가 뚝딱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듯이 정말 어렵다.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해줬는데도

아이는 뭐가 불만인지 찡찡 , 울기 바쁘면

당황하는게 당연한데 훈육이나 

놀이에 대해서 생각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부록으로 유용한 아이의 물건도 있으니까

아이를 양육한다면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육아지침서 같은

책일 줄 알았던 것과 다르지만 

아 , 이런 육아 방법이 있구나

이런 아이와 사는 집도 있구나 

다양성에 대해서 배우고 

인정 할 수 있게 되서 좋았다. 




책 내용도 괜찮아서 출산을 앞 둔

친구에게도 추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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