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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바이 우드워커 - 나무와 함께하는 삶, 목수의 세계
이수빈 지음 / 미호 / 2020년 11월
평점 :
메이드 바이 우드워커 나무젓가락 만들기
메이드 바이 우드워커
나무와 함께하는 삶, 목수의 세계
나무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 하면
막연하게 가구만 생각해왔다.
그런데 요즘 흔히 듣는 말인 언택트 시대여서
그런 지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찾으면서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우드카빙이다.

아무래도 나처럼 초보가
처음부터 가구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
게다가 집에 도구를 갖추고 있지
않다면 더욱 더 그래서
나무로 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10명의
우드워커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목수 , 나무를 만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처음 떠올린 것 처럼
가구 같이 큰 것만 생각했다.
그런데 메이드 바이 우드워커를
읽으면서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밀접했고
나무를 다루는 범위가 꽤 넓다는 것을 알았다.
또 , 공방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신념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이 책에 소개 된 10명의 우드워커
모두 스타일이 달라서 각자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우선 전문분야 이다보니
메이드 바이 우드워커를 읽으면서
필요한 용어들에 설명이 있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좋다.
이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전문가가 될 순 없겠지만
이렇게 기본을 차곡차곡 쌓아하는
느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워낙 다양한 곳이 나오기 때문에
직접 읽어보길 권장하며 이 중에서
오십육페이지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공방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만족하는 가구 "
목공에 대한 편견 때문에 여성이
가지기엔 거친 직업이라고
흔히 생각하는데 그 편견을 깨고
/힘보다 마음을 쏟을 자신이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 라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던
신민정 우드워커
전공과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됐고
유학생활 중 함께 생활하던 고양이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면 멋진 캣타워를
하나 사주마 하다가 시작 된 만남
신기하고 멋졌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나무에 대해서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