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이다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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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너희 조용하니까 진짜 노잼이다 ~ 

이런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 내용인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활발한 사람이 

성격이 좋고 유쾌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재미있었다. 


찌질해도 좋으니 조금은

당찬 사람이 되고 싶다.

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가끔은 소심하지만 유쾌하게 


모순이 되는 말 같지만 소심하다고 

해서 유쾌 하지 못할 것은 없지! 




선입견을 모두 버리고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는 이다은 작가의 책이다. 


" 잘하고 싶은 일 앞에서 소심해지는

사람이 어디 나뿐일까 ? " 


이 부분에 대해서 오십육페이지도 

완전 공감했다. 물론 우리는 그 분야가

다르지만 오히려 잘하려고 했다가 

이렇게 해도 될까 소심하게 고민하다가

망쳐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였구나!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잘하고 싶은 일 가운데서 가볍고 

즐거워질 자기만의 방법이 생길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내가 학생이였을 때 겪을 법 한 일 부터 , 

작가 카페에서 알바를 하면서 있었던 일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인데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다니



단편이라고 할 수 있어서 어느 페이지에서 

부터 읽든 지 그렇게 크게 이해를 할수 없는

책은 아니여서 상관은 없다. 




나의 킬링포인트는  켄지에게

살아있었네? ㅋㅋㅋ 라고 

말하는 부분 그리고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부분은 

조용히 밝은 이였다. 


작가님이 카페를 알바를 하는데 

그 곳에 오는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뭔가 이 책의 제목과

잘 어울린다. 조용하기 때문에 밝은 성격 보단

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것도 선입견이지만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방법으로 

웃고 이야기 하면서 그 순간을 즐긴다. 


유쾌하지만 소심할 수 있고 

상반된 단어지만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재미있었다.



순식간에 읽을 수 있지만 

두고 또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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