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 1 샘터어린이문고 61
기타야마 요코 지음, 이홍희 옮김 / 샘터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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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카랑 등하원할 때

산책 나온 강아지가 많이 보인다.


나는 멀리선 이쁘다~ 이쁘다

하지만 사실 가까이 오면 좀 무섭다.

내가 너무 놀라면 조카가까지

놀랄까봐 애써 침착한 척하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다보니 나도 좀 더 자연스럽게

친해진 거 같은 기분인데

이 책의 주인공은

아주 귀여운 강아지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해피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인데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더 실감나고

제목에 1 적혀 있는 걸로 보아

다음 권도 나올 것 같은데

얼른 보고 싶게 만든다.

샘터어린이문고 라고 적혔는데

오십육페이지는 읽으면서

전혀 어린이 책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 만큼 누구나 읽어도 좋은데

어른이가 읽으면 동심의 세계로

데려다 주는 해피는 편지를 쓸 때 행복해


그리운 마음을 담아 부치는 편지 ,

두근두근 답장을 기다리는 설렘

요즘 같이 편지 보다 금새

보내고 확인할 수 있는데

카톡에 더 익숙한데

편지의 미덕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껴 볼 수 있었다.


특별하고 행복한 취미를 가진

강아지 해피가 어느 날 나에게

속살대고 간 바람이 무슨 말을

했는 궁금해서 편지를 쓰기도 하고


부지런한 개미에게 고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그림과 함께

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하고

화살표님께 , 고래님께 등

다양한 상대에게 편지를 쓴다.



해피는 편지 쓸 때 행복해

다음엔 또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까

궁금해지고 오랜만에 편지를 써서

모두에게 안부가 묻고 싶어지게

만드는 아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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