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위로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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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의욕상실 이여서 


그나마 다행인 건 한 동안 멀리했던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는 좋은 점도 있어요.




​따스한 표지와 책 읽으면서


어디선가 익숙하다고 생각했어요. 



알고보니 재밌게 읽은 고슴도치의 소원, 


코끼리의 마음 , 잘지내니 등 


다수의 책을 작가였어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톤 텔레헨 작가의 최신작으로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다람쥐의 위로



톤 텔레헨이 열어보이는 포근한 


다섯 번째 동화의 세계 








그의 책이 그렇듯 이번에는 


귀여운 다람쥐가 숲 속 동물들


친구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과 걱정을 


들어주며 위로해요. 



귀여운 다람쥐는 고슴도치와


코끼리 조그만 친구가 주인공이에요. 






하는 일마다 잘 안되는 그런 날이 있지.


그렇지 그런 날이 있지 ~ 하면서 


뭔가 호들갑 스럽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고민을 이야기하는 


상대방이 상처 받지 않도록 


위로를 건네요. 



다른 동물 친구들이 찾아와 


이야기 하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해주지도 않고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뻔한 충고를 해주지 않아요.



대신에 언제나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진심으로 


표현하는데 대신에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도 않지요.







어른이 되고 나니까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되서


매사에 조심하게 되면서 


오히려 인간관계도 어려워요.




그런데 그럴때 아무 말 없이 


따뜻한 차 한잔 내밀면 


가만히 곁에 있어주는 다람쥐의 위로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지 몰라요.



나도 다람쥐 같은 친구가 있었음 좋겠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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