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쓰레기를 다른 동네에 넘겨버리고 깨끗한 척 교양인으로 살도록 나의 사회가 구조화되어 있다.

‘외부화 사회‘라는 개념으로 선진국을 규탄한 레세니히에 따르면, ‘어딘가 먼 곳‘의 사람과 자연환경에 부담을 전가하고 그 진정한 비용은 떼어먹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생활의 전제 조건이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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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소비를 억제하자는 관점에서 생산을 들여 보는 관점이 놀랍다.

『자본』에 따르면 자연과 인간의 물질대사에 생긴 균열을 메우는 유일한 방법은 생산이 자연의 순환에 맞춰서 이뤄지도록 노동을 근본적으로 변혁하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은 노동을 매개로 연결된다고도 했다. 그 때문에 노동 양식을 바꾸는 것은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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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면서 열매를 각 계층에서 따 먹었던 과거 경험에서 이것을 받아들이려면 전환적 사고가 필요하다.

탈성장으로 향하는 마르크스

이 대목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경제 성장을 하지 않는 공동체 사회가 지속 가능하며 평등한 인간과 자연의 물질대사를 안정적으로 가능하게 한다고 마르크스가 인식했다는 것이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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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인 것 같고 생각에 사로 잡히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오직 생각에 불과할 뿐 그 생각이 ‘당신‘ 도 아니고 ‘실재‘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상당한 해방감이 느껴진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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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을때도 이렇게 생각하지만 아프게되더라도 이런 생각을 잊지말아야 한다.생몀과 동시에 질병은 음과 양의 관계처럼 같이 한다.

생명이 창조되면서 질병이 탄생했듯이. 질병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고, 동시에 통증이 없는 삶 역시 불가능하다.(360p)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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