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의 가르침 만다라 명상 컬러링 1 열두 개의 달 명상북 시리즈
저녁달 편집부 엮음 / 저녁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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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웰니스 인사이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함께 명상을 하는 도반들과 만다라 컬러링을 하였다.

깊은 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둥근 원 앞에 두고 불안하고 복잡한 마음을 내려 놓는다.

나 자신을 둥근 원의 에너지와 연결하며 어머니의 자궁 아처럼 보호받고 안정된 느낌을 느끼며 명상을 이어나간다. 마치 내가 우주의 중심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며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색을 하나 떠올려 본다.

내 몸을 둘러싼 공간을 의식하고 만다라의 무한한 원의 중심에 내가 있으며 고요함을 느끼며 지구 에너지를 자각하고 세상과 우주의 지지를 받아 주인공으로 우뚝 선 자신을 느끼며 만다라 컬러링을 시작한다.

만다라를 만들 때 멋지고 예쁘고 잘해보려는 모든 생각과 마음을 내려 놓고 몸의 움직임에 자신을 맡긴다. 만다라를 색칠하는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올라오는 모든 생각이나 감정, 느낌 등 어떤 것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온전하게 깨어있는 명상적 상태에서 손과 팔을 움직이면서 나의 세상인 만다라를 만들어 나간다. 호흡은 에너지를 흐르게 하며 만다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내면의 억압된 감정과 부정적 그림자가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만다라 컬러링을 마친 후 완성된 만다라를 해석한다. 만다라의 색을 관찰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서로 나누며 이러한 느낌, 감정의 작업들을 언어화 한다.

  • 늘 나는 모든 게 균형있기를 바란다. 집에서 64가지 다양한 색으로 칠했을 때 색이 겹치지 않기를 바라고 칠하게 되는데 그 때는 그림 자체가 힘이 없었는데 명상을

    하고 만다라 색을 칠하니 힘이 있고 강하게 느껴진다. 그것도 나쁘지 않다. 늘 얌전한 내가 생기발랄함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처음 떠올린 색은 파란색이었고 외부를 파란색을 칠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보라색을 쓰게 되었다. 보라색이 낯설지만 포인트가 되어 강하게 보여서 좋다.

  • 스테인드글라스, 바다, 꽃이 내 안에서 피어난다. 산이고 바다이고 꽃이고 태양인 자연이 드러난다. 파란색을 떠 올렸지만 칠하고 나니 초록이 가득하다. 노란색은 쓸 생각이 없었는데 쓰고 나니 나의 만다라는 따뜻함이 가득하다. 나의 찬란한 인생이다.

  • 늘 초록과 파랑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무너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날이어서인지 짙은 갈색이 나의 힘을 자랑한다. 기둥처럼 나를 지원하는 것 같다. 중앙은 따뜻함을 가지고 외부와도 핑크와 보라로 따뜻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경계에는 짙은 갈색으로 단단함을 표현한다.

  • 안전한 어머니 자궁을 떠 올렸다.색칠된 만다라를 보니 내 자신이 나의 생각대로, 내 심리상태에 맞게 나의 방식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전체 이미지는 초록초록으로 출발하고 중앙은 꽃으로로 외부는 잎으로 표현되었다. 중앙으로 갈 록 따뜻하고 편하고 안전하다. 나의 만다라는 나의 생활처럼 심플하고 간단하지만 노란빛이 첨가되어 편안함이 느껴진다.


만다라 안의 상징들을 암호처럼 읽고 풀어 가면서 자각되는 통찰과 알아차림이 일어나고 내면이 풀리고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자기 축복 명상을 하고 만다라 소멸 의식을 거행한다. 내가 만든 세상을 소멸하고 오직 이 순간의 경험이 된다. 한바탕 감정 몰이가 끝나고 아무것도 없는 원래의 텅 빈 자리로 돌아온다. 나라고 생각하고 꼭 쥐고 있던 것들을 내가 단단하게 부여잡고 있던 것들이 사라진 자리가 있다. 이제 사라진 공의 자리에 무엇을 창조할 것인가는 새로운 창조의 시작점이다.



"만다라는 우주의 조화와 내면의 평온을 상징합니다. 반복되는 패턴을 칠하며 잡념을 내려놓고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경험합니다. "

명상에 들고, 인내하고, 항상 부지런히 수행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은 속박에서 벗어난 열반을 성취한다

법구경 제1장 23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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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배우는 목적이 글의 의미 파악과 옥사의 곡절전달하기라....

글을 배우는 사람은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워 근심하고, 옥사를 다스리는 사람은 그 곡절을 전달하기가 어려워 괴로워하였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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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넌 이미 용기 있는 사자야. 너한테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니라 자신감이야. 생명이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위험에 처하면 두려워하기 마련이지. 그런 두려움을 이기고 위험에 맞서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란다. 그런

데 넌 그런 용기를 이미 많이 가지고 있잖아." 오즈의 마법사가 말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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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토의 목숨을 없앤 것은 죄일 수 있겠지만, 이토의 작용을 없앤 것은 죄가 아닐 것입니다. 제가 재판에서 이토를 죽인 까닭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복이고, 이토가 살아 있을 때 이토에게 말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불운입니다, 신부님.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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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놓아버린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자유롭다. 과거는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도 않는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현재의 내가 그 기억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후회하는 것은 아무 이익이
없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정신적 에너지를 쓸데없이 소모하는 일이다. 현자는 머물지 않는 마음으로 지나간다. 지혜는 생각에 끌려다니는 망념을 거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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