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하지않고 남의 경험으로 인생의 맛을 알 수는 없다.
신의 현존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직접 체험하는 것뿐이다. 꿀이 달콤하다는 사실을 아무리 많이 들어봤다고 하더라도 직접 맛을 보기 전에는 그 달콤함을 알 수 없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의 환희나 그로 인한 고통에 대해 아무리 좋은 설명을 들었다 한들 직접 체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행복의 원천인 신을 발견하려면 우리 존재의 내면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 P9
있는 그대로를 보고 인식하기가 인간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 눈에서 두려움과 탐욕의 비늘만 벗겨 내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삶이 곧 하늘의 무한한 선물이며 은총임을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삶의 매 순간은 축제가 되고 우리 몸의 움직임은 노래와 춤이 될 것이다. 동산의 새와 나비와 꽃 들만 춤추는 게 아니라 사실은 살아 있는 만물이 신의 은혜에 고마워하며 춤을 추고 있지 않은가. - P188
나를 위한다고 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남을 위한다고 하는 것이 꼭 남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넓혀 가면 사해를 보호할 수 있고, 은혜를 넓혀 가지 못하면 아내와 자식도 보호할 수 없습니다. 옛 성현들이 보통사람보다 뛰어났던 까닭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넓혀 가는 일을 잘했기 때문입니다. - P148
기본을 지키면 꼭 해야하는것과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의 경계와 집착이 없어진다.그러나 그러한 기본 혹은 원칙 대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때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
군자는 세상일에 대해 이것만은 꼭 해야 된다는 것도 없고 이것만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없다. 단지 의로움을 따를 뿐이다. - P105
알고있다는 것이 행하지 않으면 배움의 의미가 없다.
자하가 말했다. "현명한 사람을 현명한 사람으로 대 접하기를 마치 여색을 좋아하듯이 하고, 부모를 섬길 때는 있는 힘을 다하며, 임금을 섬길 때는 몸을바치고, 벗을 사귈 때는 진실한 말을 한다면,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_ 「학이」, -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