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여신 - 에코페미니즘과 생태문명의 비전
김재희 엮음 / 정신세계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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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가, 영성지도자가, 성인들은 대부분 남성들이 많음에 이유는 무엇인가? 여성은 과연 영성이 없는 것인가? 여성은 깨달을 수 없는것인가? 종교지도자들과 영성지도자들은 이야기한다. 영성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없다고. 그런데 현실은 왜 그렇게 드러나지 못하는가? 왜 여성 신부는 없고 왜 여성 주지 스님은 적고 왜 여성 목사는 적은가? 그들이 부르짖고 있는 것들은 틀린 말은 없는데...

감기엔 감기처방을 내리고 두통엔 두통처방을 내리고 복통엔 복통처방을 내린다. 남성에게 내리는 처방과 여성에게 내리는 처방은 동이한 것과 상이한 것이 있는 것이다. 상이한 것이 과연 무엇인가? 거짓된 자아를 벗고 참 자아를 드러내야 되는데 거짓된 자아를 아는 것이 우선 중요한 과제인데 거짓된 자아는 사회, 종교, 도덕, 윤리, 문화, 환경, 교육등에 의해서 나와 상관없이 조건화 된것을 말한다. 나와 상관없이 꼭두각시가 된것이다. 이 조건화는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는 것이다. 남성에게 주어진 조건화와 여성에게 주어진 조건화는 다른것이다. 다른 조건화에 다른 처방이 필요한 것이다.

여성에게 중요한것은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자기의 욕구를 챙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야 한다. 내 안에 욕구를 읽을 때, 나와 다른 사람을, 이웃을 도와줄 수 있다. 자기 만의 방, 시간, 공간, 영역, 일, 방식...이 모든 것들은 나의 이기적인 것이 아닌 나와 이웃을 위한 사랑임을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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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심리코칭
다케다 고이치 지음, 심교준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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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것이다.직장내 인간관계는 일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그래서 술을 마시고 운동을 하고 나름의 해소점을 찾지만 언제나 반복될 뿐 해결되지 않는 숙제이다.나의 상사가, 나의 동료가, 나의 후배가 정말 이해가 안될 때가 많다. 정말 이 상사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가 심각한 고민을 나 역시 했었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 상사때문에 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게 되었다. 내가 심각하게 회사를 그만둘것을 고려할 정도로 날 괴롭혔던 상사가 날 가장 유능한 사원으로 만들어주다니...그 열쇠는 이 책에 담겨 있다.

직장생활의 인간관계의 열쇠는 나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나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남들이 변화하기를 기다리기 전에 내가 변해서 그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같이 그 변화에 동참시키자.이 책은 이런 직장생활에서의 고민을 아주 명쾌하게 시원하게 밝혀준다. 너무 간단하다. 옮긴이도 이런 이야기를 적었다. 본질적인 삶을 살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그분의 한가지 아쉬움은 진작에 에니어그램을 알았더라면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직장내의 팀을 어떻게 성공으로 아름답게 이끌어 갈지에 대해 답을 던져줄것이다. 가장 문제가 있는 팀이 가장 멋진 팀이 되는 날이 얼마남지 않은것이다.한가지 주의할 점은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고 이 책에 있는것이 모든 것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한다면 이것은 큰 오산이다. 이것은 나와 직장동료를 더 힘들게 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우리 인간은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다리, 지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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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 1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현각 지음, 김홍희 사진 / 열림원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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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에서 우연히 스님의 법문을 듣게 되었다. 그날 왜 그리 울었는지?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내 자신이 넘 측은하다는것이 그냥 와 닿았던것 같다.그래서 내 자신이 안 스러워서 울었던것 같다. 내가 왜 여기에서 법문을 듣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또한 내가 나를 찾지 않았다가 내 안에 나를 들여다 보면서 만남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었으리라. 스님에 대해서는 익히 대중매체를 통해서 여러번 접했지만 엉뚱한 나의 질문에 직접 그분이 따라주는 차를 마시면서그냥 눈물이 나올 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내 자신도 당황스러웠다.그 분은 나에게 설명되진 않지만 느낌으로 다가오신 분이다. 그 분의 법문은 열정적이었으며 이해하기 쉬었고 편안하고 친근했다.이 책을 통해서 그 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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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 현경 순례기 1
정현경 지음 / 열림원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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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라는 책 제목은 정말 그녀를 표현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책 표지 색깔 역시 그녀를 표현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다른 사람은 이렇게 할 수가 없다. 왜? 그녀가 아니니깐.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고 감동을 한다. 왜? 그녀가 삶에서 느낀 감동이니깐.만약 이 책을 읽고 엄청난 감동을 느꼈거나, 어떤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은 그대 안에 그녀에게 살아있는 여신이 그대 안에도 살아있음을 느낀것이리라.

그녀 자신을 이렇게 글에서 표현했다. 진주라고. 조개가 바닷 속의 먼지와 더러운 오염을 받아들여서 아름다운 진주로,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시련이 아름다움이다라고 그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정말 그녀다운 표현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그녀를 표현한 책이다. 그녀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책이 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까?그 대답은 한마디로 그녀가 말하는 여신, 참 자아, 내 안의 나, 우리들 안에 있기 때문이다.그녀를 실제 한번 뵌적이 있었다. 정말 말 한마디, 옷 차림. 분위기, 말과 행동, 책에서 느껴지는 것과의 일치, 전체적으로 그녀는 정말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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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살아라 - The Book of Men
오쇼 라즈니쉬 강의, 손민규 옮김 / 지혜의나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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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책인 '자유로운 여성이 되라'를 읽고 남성을 위한 책인 '지금 여기에 살아라'를 호기심에 읽었는데...여성인 나에게 뭔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아마도 나 역시 남성성을 지니고 있고 내 주변에는 남성이 있으니깐 내가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과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서 내가 기억에 남는것은 2가지이다. 하나는 삶이 그 자체를 나의 삶으로 살아야 한다는것이다. 순수한 나의 모습으로...목적이 없는 삶, 삶 자체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머리 속에만 있는 깨달음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 가슴으로 내려왔을 때, 가슴에서 존재로 옮겨갈 수 있다고 한다.(머리와 가슴은 하늘과 땅 차이다. 존재와 가슴의 차이는 또 하늘과 땅 차이이다. 엄청난 차이). 가슴으로 느겼을 때 변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그것이 존재의 차원으로 옮겨질때 변화된 것이다. 머리를 비워야 한다. 머리는 사기꾼이다. 현실에 현재에 머물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현재 이순간에 변화되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인도를 가든 명상을 배우든, 수행을 하든, 히말라야를 가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전부터 내가 고민하고 있었던 그대로였다. 직장을 옮기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막상 직장을 옮겨도 같은 문제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뿐, 궁극의 해결은 없다. 삶을 사는것 역시 그러하다. 실제 나는 인도를 가고 싶지만 인도를 가도 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만족을 못하고 인도에 집착한다. 이런 상태로는 인도에 가봤자 허탕이다. 현재에 살으라는, 현실에 충실하라는 글이 나에게 다가왔다. 지금 나는 현재를 접어두고 머리속 이상만 추구하고 있다. 이 간격은 영원히 좁혀지지 않는, 지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영성은 과거와는 다르다. 세상이 변했다. 이제는 나의 종교가 나의 사상이 나의 문화가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모든 것이 열려있다. 굳이 성직자가 될 필요도, 수행을 할 이유도 없다. 삶을 온전히 사는것이다. 나를 현재에 머물게 해준, 나를 다시 중심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ps: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감사하다. 정말 난해한 책들은 나의 접근을 가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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