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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마법의 3분 지압
구숙혜 지음 / 일송미디어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누가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마법의 3분 지압> 책의 제목이 사실인 걸까, 정말 마법처럼 효과가 나타난다. 책의 겉표지는 미용에 상당한 포인트를 맞춘것 처럼 주황색 바탕에 여성의 그림이 실려있지만 책의 내용은 사뭇다르다. 완전히 "기대이상" 이었다. 책을 자세히 읽을수록 알찬 내용에 감동할수밖에 없었다. 

책의 앞부분에 지압도감을 실어 한눈에 인체의 전면과 후면 주요 경혈을 볼수 있게 하였다. 또한 귀와 얼굴, 옆 얼굴, 머리, 손바닥, 발바닥과 발등 까지 인체의 대부분의 부위에 대한 주요 경혈을 보기쉽게 그려놨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주제의 다양성에 있다. 1장 머리와 마음에 효과가 좋은 지압에서는 머리의 피로, 집중력 높이기, 불면증, 졸음, 화와 짜증 해소하기를 다루고 있다. 2장 통증에 잘 듣는 경혈에서는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 경혈 지압법을 소개한다. 3장 다이어트에 잘 듣는 경혈, 4장 미용 경혈, 5장 경혈로 알 수 있는 자가진단까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요구를 해소해준다. 
 

특히 [2장 통증에 잘 듣는 경혈]에서 변비에 대한 경혈자극은 개인적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 변비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대장암, 어깨 결림, 현기증-을 간단히 설명하고 치료 경혈을 그림, 사진과 함께 찾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경혈을 직접 누르는 장면까지 사진으로 잘 보여주고 있으며 주의점까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살다가 보면 갑자기 허리가 아프거나, 설사로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급히 찾아가야 할 때가 있다. 혹은 심한 변비로 몇 일 동안  화장실을 그리워 할 수도 있고 심한 두통에 잠을 잘 자지 못할 때도 있다. 이럴 때마다 병원에 찾아가거나 약을 먹을 수는 없다. 이럴 때 간단한 지압 마사지를 알아두면 사는데 아주 편리할 때가 있다. 누구의 도움 없이도 간단하고 쉽게 내몸을 고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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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불패신화 1 - 숨어 있는 아킬레스를 찾아라!
이광현 지음, 시대 프로덕션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수학전사 율리시스의 어드벤처 학습 만화 <수학 불패 신화 1 : 숨어있는 아킬레스를 찾아라!>는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수학 내용을 배우는 학습 만화책이다. 초등학생 1~4학년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가르쳐야 수학이 쉽다고 생각할까?’ 학생과 교사는 항상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의 한 가지 해결 방법으로 학습만화를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가 컸던 만큼 조금은 실망스러운 느낌이지만 수학을 학습하는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다.

이 책의 단점은 수학 내용의 설명이 불충분한 것이다. 1장 에리스의 황금 사과에서 더하기와 빼기를 다루는데 아테나와 아프로디테의 대화에 더하기, 빼기의 단어만 나오고 끝난다. 그리고 3장에서 세계의 숫자들을 다룰 때 60진법, 10진법을 다루면서 진법에 대한 구첵인 설명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책의 장점도 무수히 많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그리스 신화를 잘 몰라도 신화에 나오는 신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율리시스의 모험이 전개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그리스 신화와 만화 내용을 기대하게 만든다. 책의 후반부에서 율리시스가 드디어 아킬레스를 찾게되고 2권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림 솜씨가 뛰어나다. 학습만화라서 그림이 부족하리란 생각을 완전히 뛰어넘어 화려한 올컬러의 색감과 구성, 그림 솜씨 등이 정말 훌륭하다. 초등학생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고 지루할 틈이 없이 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게 생각한 점은 초등학교 수학의 여러 영역을 모두 다루고 있는 점이다. 초등학교 수학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의 5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수학 불패 신화1>에서는 확률과 통계 내용은 빠졌지만 나머지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2권 이후부터는 도형과 분수의 덧셈과 뺄셈 등 더 구체적이고 고학년의 내용을 다룰 것이다. 앞으로 2권, 3권... 율리시스와 함께 떠나는 수학 모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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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북
귄터 아멘트 지음, 이용숙 옮김 / 박영률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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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박사 귄터 아멘트의 <섹스북(Gunter ament  Das Sexbuch)>. [청소년들과 젊은 어른들을 위한 계몽서]라는 부제로 책은 시작한다. 다소 직설적인 책의 제목에 눈길이 쏠린것은 당연하고 책을 펼치는 순간, 다양한 나체사진들에 너무나 놀랄수밖에 없었다. 책의 상세설명에19세 이상 표시가  있는데(나체 사진과 여러가지 삽화때문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책은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20세 초반의 젊은 어른들만이라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차례가 없다. 저자가 일부러 모든 주제들을 빼놓지 말고 보라는 의미로 넣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부터 차례로 모두 읽어야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다. 자위행위, 오랄섹스 등의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말하고 섹스라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인간의 한 부분임을 느끼게해주는 책이다. 심각할수 있는 사획적인 성에 대한 주제를 과감하고 유쾌하게 자연스럽게 다루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한 주제는 두가지 이다. 첫 번째는 피임에 관한 것이다. 피임이 무엇인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피임의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독특하게도 피임의 여러가지 [방법/도구, 그 방법이 어떤것인지, 효과, 안전도, 사용지침, 효과지속시간, 누가 사용하나, 어디서 구할 수 있나, 가격]까지 한장의 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피임의 주체는 여성으로 인식되어왔다.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이 콘돔을 이용하면 오히려 간단히 피임을 할 수있는데 왜 여성이 부작용이 나타날수도 있는 피임약을 먹어야하는가? 남성들이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두 번째 주제는 낙태에 관한 것이다. 낙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일까. 생명은 소중하며 배속에 있는 태아도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해야만 하는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것은 좋은데 산모의 권리는 어떻게 되야하는지 저자는 묻고있다.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큰 의무가 주어진다. 단순히 생명의 소중함으로 낙태를 반대하고 미래의 엄마인 여성의 삶에는 주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낙태에 대해 찬성, 반대의 양극단의 결정을 강요하기 이전에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삶에 대한 권리를 동등하게 비교해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 많은 사진들이 삭제되고 빈 공간에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만 남아있다. 정말 아쉽다. 사진을 꼭 봐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전한 정보가 담긴 책을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별하나 감점. 책의 내용은 별 5개보다 더욱 많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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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anger - 욱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
툽텐 초드론 지음, 이덕남 옮김 / 미디어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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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슴에서 뜨거운 불길을 억누를 수가 없다. 막 화가 난다. 나는 빨리 이 책을 꺼내 든다. 목차를 빠르게 살펴 보고 지금 어느 부분을 읽어야 할지 결정을 하고 빨리 글을 읽어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생각하고 빨리 화를 다스리려고 노력한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순식간에 읽어버리고 바로 사버린 책이다. 소장하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화를 주제로 쓴 책들은 많다. 틱낫한 스님의 ’화(anger)’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화, 욱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누구나 욱~~~!하는 순간에 대한 경험은 있을 것이다. 그 순간 정말로 화를 내버리면 나도 힘들고 상대나, 물건이나 뭐든 간에 모두가 상처를 받게된다. 특히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면 더욱 큰 마음의 상처가 남을 수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읽기가 쉽다. 먼저 화가나는 원인, 상황들에 대해 설명하고 뒷부분으로 가면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부록에는 ’갈등에 대처하는 다섯 가지 스타일-회피, 통제, 순응, 타협, 협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 짜증, 불안, 초조 모두 내가 감당해야 할 내 감정이다. 부조리와 화가 가득한 인생을 살다가 마음의 위안과 해결을 맛보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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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세계 - 대학교양총서 18, 개정판 대학교양총서 18
박세희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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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부분의 수학전공자들은 대학에 들어가면 영어 원서로 수학을 공부하게 된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배경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고등학교 수학이 수학의 전부인  

줄 착각하고 살아와서 인지 정말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던 전공공부. 

수학의 세계는 전공수학(대수, 해석, 위상, 기하, 집합 등)에 대한  

배경지식과 기초적,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쳐 주는 정말 고마운 책이다. 

수학과에서 3학년 이상을 배워야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책. 완벽히 이해하기가 어렵지 전체적으로는 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재미 

있게 읽을 수 있다. 가격도 훌륭하다.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책. 

단, 비전공자(이공계생,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을 듯)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잘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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