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영혼들과 그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바라던 간절한 마음들.민주화 운동이라는 다섯 글자로 시대의 희생양으로 치부되어버린, 학살 속에 스러져 간 무고한 삶들.혼자 살아있음이 죄스러워 세월이 지나도 움츠리고 지내던 날들.숭고함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그 광기의 시대에서 당신들이 기어이 목숨 걸고 지켜내고자 한 민주주의. 이제는 편히 쉬세요..계절 중에 5월을 가장 좋아하는 내가,이제는 그 새파랗게 푸르른 청록의 계절인 5월을 좋아한다고 감히 말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