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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몸이 위험합니다 - 건강한 일상을 보낸다고 착각하는 당신을 위한 지식 한입
강상욱 지음 / 네임리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나 운동을 다짐하고 계획할 것이다. 얼마 전, 내가 단골로 다니는 병원에서 건강검진비를 50%나 할인하는 새해맞이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얼른 신청했다. 드디어 다음 주에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나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검진 전 금식하는 것이 꽤 힘들 것 같다. 건강검진을 받고, 운동을 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을 위해 제대로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나왔다. 이유 없이 몸이 아픈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하는 습관들이 과연 안전한 행동일까? 건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떠오른 적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바로 페트병에 담긴 생수! 마트나 편의점에서 빈번히 구매하던, 깔끔하고 안전하다고 여겼던 생수 페트병의 배신. 미세 플라스틱은 비단 페트병뿐만 아니라 티백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이뿐인가! 커피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을까.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진 아이스커피를 무심코 마신 나날들이 스쳐 간다. 저자는 대안으로 페트병 사용을 자제하고 스테인리스 물병을 가지고 다니라고 권한다. 그래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텀블러 사용을 실천해야겠다. 종이컵 또한 안전하지 못하다.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티백을 우려냈던 지난날들이여! 정말 미련한 행동이었구나.
나무는 깨끗하지만 나무로 만든 제품은 더럽다는 내용도 실려있다. 예전에 나무 도마는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나무는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라 잘못 쓰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지만, 제대로만 쓰면 오히려 플라스틱보다 훨씬 위생적이라고 한다. 주방 세제보다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섞은 물로 세척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바짝 건조해야 한다. 이 과정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삶아 쓸 수 있는 실리콘 도마가 나온 것이리라.
주기적으로 네일샵에 갔었는데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왜냐하면 네일을 굳힐 때 사용하는 자외선 램프가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쩌다 기분 전환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2~3주마다 주기적으로 젤 네일을 수년간 반복한다면,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어 피부 노화나 피부암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나 장갑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러면서까지 네일을 받고 싶지는 않다.
향수나 디퓨저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나는 향을 좋아했었는데 고양이 집사가 되고 나서는 향수나 디퓨저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샴푸나 핸드크림, 바디워시 등을 무향으로 바꾸었다. 이러한 향이 나는 것들 역시 아무리 순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화학물질로 만든 것이라서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기간 노출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많다. 시간을 정해두고 부지런히 환기를 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말이다.
책에는 건강을 해치고 있는 소소한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소한 것들이 누적되어 우리의 건강과 몸을 해칠 수 있다. 화학 구조를 그림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화학식도 나오는데, 너무 자세히 읽으면 공부하는 느낌이라 머리가 아프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팩트와 대처 방안일 것이다. 자칫 이런 걸 하나하나 신경 쓰고 어떻게 살아? 건강 염려증 아니야?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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