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 신앙, 민속학에 미스터리가 결합된 장르적 기교가 뛰어난 작품이다. 작가는 이런 류의 작품에 있어서 독보적이고 특화되어 있는 듯. 다만 구시대적인 화법과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개연성은 좀 아쉽다. 호불호가 강한 작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