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넘치게 가지고 싶었는데. 더 잘하고 더 많이 가진 사람이 가치 있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 나는 기껏 채워놓고는 시간이 지나면 이제 쓸모없어졌다고 쓰레기봉투에 버리고, 또다시 제 양보다 차고 넘치게 먹어서 토해버리더라고 강하게 쥐면 손에 무엇도 남지 않는 모래를 가지려면 가볍게 손을 오므려 넘치지 않게 찰랑찰랑하게 담기. 나의 몫만큼 가지며 오래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희망하기로했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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