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의 힘 - 1日 1言 긍정의 말이 불러온 기적 같은 변화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 입에 달고 살던 말버릇들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행복에 이를 수 있다면? 나는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들을 달고 사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그들의 생각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 주변 사람들을 볼 것도 없이 나 자신조차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긍정적이고 좋은 말들이 나올 리가 없다.

책은 일본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저자가 오랫동안 집필한 연구를 토대로 말버릇이 갖는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말버릇은 꼭 상대방과의 대화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혼자 마음속으로 생각하거나 담아두는 말도 해당된다. 말버릇은 습관과도 같기 때문에 애초에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책에는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나쁜 감정을 날려 버릴 수 있는지에 대해 소소하게 언급하고 있다.

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내가 뱉은 말 한마디로 인해 주변 사람들까지 감정이 전염되기 때문에 꼭 진심이 아니더라도 상대가 용기를 얻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는 긍정적인 말을 건네도록 해야 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옛 속담이 하나도 틀린 게 없다는 것을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다.

내가 싫어하는 상대가 있다면 생각을 전환하여 상대의 장점만을 생각하고 긍정적인 착각을 유지하는 것이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는 일보다 결점을 찾아내는 일에 더 능숙하다고 한다. 모든 일은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험담을 하면 결국 돌고 돌아, 언제가는 나에게로 돌아온다. 상대방이 없는 자리에서도 상대방이 있을 때처럼 말할 수 있어야 험담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험담은 결국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 후회하지 말고 신중하게 말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매일 긍정적인 일기를 쓰는 것,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명품을 사서 나를 위한 선물을 사서 자기애를 높이는 것, 활기찬 하루를 만드는 의욕의 말버릇 등등 책에는 긍정적인 생각이 뻗어 나올 수 있게 하는 소소한 팁이 많다. 출근하기 싫은 슬픈 월요일,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나누는 인사에 굿모닝이라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전환해보면 어김없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있다는 것 등등 감사하게 생각할 부분이 많다는 것에 놀랍다. 책을 읽고 나의 말투와 습관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