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내려놓기 연습
최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감정에 휘둘리며 살 것인가?​
감정을 조절하며 살 것인가?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화를 내고 얼마큼 분노 조절을 하며 살고 있는가. 예전에 tv 프로그램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신구 할아버지의 분노 5단계가 생각난다.
극소노-소노- 중노- 대노- 극대노.
우리 집에서는 지금도 가족끼리 " 아빠 지금 소노 상태야." 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분노라는 것은 정말 제어하기 힘든 감정 중의 하나이다. 특히 분노는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여러 감정 중에 하나로서, 컨트롤하지 못하면 심한 경우 분노조절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지금은 화가 나서 불같이 화를 내지만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면 왜 그때 감정 조절을 하지 못했는지 얼굴이 붉어지며 후회스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화를 낸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 것을 잘 알고 있는데도 말이다. 저자는 화내는 것은 습관이며 너무 잦은 화는 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화를 무조건 억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책에는 화를 적절히 조절하고 표출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P.218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우리에게 부, 성공, 즐거움과 건강을 가져다준다. 반대로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영혼의 질병이며 쓰레기다."

책의 저자는 호텔조리외식경영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과 외식업체 창업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감정 코치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직원들과 같이 근무하면서 겪었던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당시 감정 조절에 실패하거나 성공했던 경험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최종적으로는 감정을 내려놓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던 사람도 어떠한 일로 배신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게 되면 마냥 긍정적으로 살기 어렵다. 하지만 긍정의 이성을 상실한 부정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힘들게 해서 전체를 침울하게 만든다. 저자는 잘못된 자신의 부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인정한 후에 긍정적 사고로 다시 일어서라고 말하고 있다.

P.222 "작은 부정들은 그냥 스쳐 가게 하라.
큰 부정이 오면 내적인 원인을 찾고 어떤 오류를 찾아내는 내적 인식으로 치료하라."

저자는 이 밖에도 우울한 감정이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아픈 상처를 극복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본인이 다 겪어봤던 감정이기에 사람들이 그 감정이라는 것에 휘둘리지 않도록, 그 고통스러운 아픈 감정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마음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주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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