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1도의 기적 - 면역력과 생사를 결정하는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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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적,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다? 바로 면역력이다.
똑같은 온도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이 야외활동을 했는데 누구는 그 다음날 멀쩡하고, 누구는 그 다음날 감기에 걸려 있다면?? 이것이 바로 면역력의 중요성이다.
그런데 이 면역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체온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체온은 우리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다. 그 시스템을 관장하는 기관은 자율신경계이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마 잠자는 시간을 빼고 대부분 시간을 긴장 상태에 보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러한 긴장 상태는 교감신경의 항진과 부교감 신경의 억제를 유발하는데, 이렇듯 자율신경이 조절 기능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이것이 체온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대인 90%가 저체온이라는데 나 역시도 저체온증인 것 같다. 쉽게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차가운 복부와 생리통 등등 내 신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그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활동량 부족, 과식, 고열량 음식 등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점점 체온을 낮추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비롯하여 고혈압, 당뇨, 뇌졸중 같은 큰 병들도 체온만 관리하면 이겨낼 수 있다.

체온을 올리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배찜질에 관심이 갔다. 한국인에게는 냉증이 흔한 질병인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팥으로 찜질을 해주면 팥이 온열과 축열 작용을 하므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에는 저체온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체온을 높이고 나서 췌장암과 다한증, 우울증, 수족냉증, 고혈압 등의 병을 고친 실제 사례가 나온다. 암세포는 특히 체온을 저하시키는 주범인데 고열에서 파괴된다고 하니 체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혈관이 좁아지는 이유 역시 저체온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신체 일부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다한증도 저체온이기 때문에 그렇다. 비만인 사람들이 유독 땀을 많이 흘리고, 한겨울에도 덥다고 반팔을 입고 다니는 걸 본 적이 있다. 그 사람들은 본인이 열이 많아서 체온이 높다고 생각하겠지만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체온이 낮은 사람이다.

저체온은 만성피로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나쁜 바이러스와 암세포가 우리 몸에 침범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정말이지 우리 몸에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갈증 나고 더울 때 찬물을 벌컥 들이켰던 것과 하루에 한 잔씩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일 모두 내 몸을 냉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다.

반신욕 또한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체질상 반신욕을 할 때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나면 족욕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음식으로도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어쨌든 체온을 높이는 방법은 많으니 건강하게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체온을 1도라도 높이고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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